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고자 백일장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한글 관련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전통문화놀이를 주제로 하는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9일 한글날 당일 ‘한글사랑 백일장’을 개최할 계획인 데, 참가 대상자는 어린이와 힉생이 되며, 상패와 장학금도 주어지게 된다.
또 같은 날 청소년 문화축제도 곁들일 예정인 데, 프로그램은 주로 재기차기, 풍선터트리기 등 한민족 전통문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해서도 설명이 예정되어 있고, 간단한 기념공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22일 기자와 만난 장두석 회장은 “우수한 한글 진흥을 선도하는 미주 유일한 단체로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한글사랑 문화를 폭넓게 확산하고자 한다”며 “한글 세계화를 위해 동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8월7일 아리랑USA공동체 창립 4주년 기념식’, ‘8월21일 청소년 문화축제 기금마련 패밀리 골프대회’, ‘10월9일 한글날 기념식 및 청소년문화축제’, ‘10월23일 가족야유회’, ‘11월 역사탐방’ 등이 잡혀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랑USA공동체는 9월부터 홍산교실을 개강하는 데 진행은 김오회 타우슨대학 명예교수가 맡는다.
김성한 기자 saio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