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파티 중 싱크홀 ‘뻥’…순식간에 빨려들어간 남성 참변 [영상]
이스라엘의 한 수영장 바닥에 갑자기 싱크홀이 뚫리면서 빨려 들어간 남성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의 한 하우스 파티에서 무너진 수영장 바닥으로 남성 2명이 빨려 들어가 1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이스라엘 카르미 요세프 중심가의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구멍의 깊이는 13m였고, 사망자는 32세 크릴 킴히로 밝혀졌다. 소용돌이에 휩쓸린 또 다른 1명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고 빠져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킴히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간 뒤 구조대가 도착해 그를 찾아내기까지 4시간이 걸렸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싱크홀 속으로 물과 튜브 등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싱크홀 근처에 서있던 한 남자가 미끄러지면서 빨려 들어갈 뻔했지만 옆 사람이 잡아줘 가까스로 일어나는 모습이 보인다.
행사 참석자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티에는 5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고,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 6명 정도가 풀장 안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사고가 일어난 빌라의 소유주인 60대 부부는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수영장은 무허가 시설로 알려졌다.
김송이 기자 syk1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낚시하다 이게 웬 날벼락’…美 70대 여성 45㎏ 돛새치에 찔려
플로리다 해안에서 한 70대 여성이 낚시를 하던 중 45㎏에 달하는 돛새치에게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 플로리다 스튜어트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아놀드에서 거주하는 캐서린 퍼킨스(73)는 보트에 탑승한 상태였는데, 돛새치가 물 밖으로 뛰어올라 여성의 사타구니 부분을 찔렀다. 여성이 찰나의 순간에 사건이 발생해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고 보안관실은 설명했다.
같은 배에 탑승하고 있던 남성 두 명이 즉시 여성의 상처를 지혈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돛새치는 몸이 방추형에 가깝고 위텁은 아래턱의 2배 이상 길이로 길게 튀어나와있다. 돗새치는 시속 68마일(약 110㎞)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어 바다에서 가장 빠른 어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사건의 돛새치는 그 무게만 100파운드(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