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내 한인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을 후원하는 워싱턴 행사가 알차게 열렸다.
25일 오후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워싱턴지회 주도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위치한 ‘원뷰파크’ 클럽룸에서 열린 ‘앤디 감 의원 후원 행사’에는 한인 1세와 2세는 물론 아시안들도 동참해 3선을 노리고 있는 그에게 힘을 보탰다.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총회장,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한인회장,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 수잔 리 메릴랜드 상원의원,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원장 등 참석한 40여 명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김 의원이 올해 3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격러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감사 인사말에 나선 김 의원은 “소아마비를 앓았던 아버지는 물론 어린 아이들 때문에 병원에 자주가면서 의료나 복지 문제를 생각하며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는 데 벌써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한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이젠 한인만이 아니라 아시안 태평양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 김병직 미주총연 공동총회장, 강창구 워싱턴평통 회장 등은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입장에선 미국에서 살아야 하고 이 곳에서 우리의 권리를 얻어내야 하기 때문에 앤디 김 같은 유능한 정치인을 많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밥 힐리’ 후보와 맞붙은 김 의원은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뒤 로즈장학금을 받고 영국 옥스퍼드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국무부 외교담당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 오바마 행정부 안보분야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