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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주모자' 발코니 선 순간…美 '6개의 칼날' 버튼 눌렀다
Featured 모닝뉴스

8월 2일 모닝 뉴스 브리핑

여러분은 친구의 소중함을 아십니까?
저소득층 아동이 ‘부(富)의 사다리’를 올라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종이나 가족 구성, 학군보다 고소득층 자녀들과의 우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자 아이와 가난한 아이의 교류가 활발한 지역일수록 계층 상향이동이 자주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버드대 연구 조직인 ‘오퍼튜니티 인사이트’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일 게재했습니다.

<미국 소식>

미국 “9·11 테러 알카에다 지도자 알-자와히리 공습으로 제거”
미국이 9ㆍ11 테러를 주도했던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1일 일제히 보도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알카에다 주요 목표물에 대테러작전을 수행했다”며 “이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라고 CNN에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 카불의 한 주거지에서 드론 공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펠로시 타고왔던 미 공군기, 말레이시아에서 출발”…대만으로 가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말레이시아로 이동할 때 탑승한 미 공군기가 쿠알라룸푸르를 떠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1박2일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

NYT 프리드먼 “펠로시 대만행 무책임, 3차대전 일어날 수도”
지난 1일 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프리드먼은 “그것은 순전히 상징적인” 방문이라며 “대만 입장에서 더 안전하거나 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많은 나쁜 일이 있어 날 수 있다”며 “여기엔 미국이 핵을 보유한 러시아·중국과 동시에 갈등을 겪게 될 중국의 군사적 대응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택배 차량을 탈취한 강도가 역주행과 차량 충돌을 일삼으며 도주극을 벌이다 이를 끈질기게 추격한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경찰서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발생한 강도 용의자 추격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당시 주택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은 용의자가 아마존 프라임 택배차량을 탈취해 달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캘리포니아주가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현지시간 1일 오후 원숭이두창 발발에 대한 대응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감염자 집계에 따르면 1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뉴욕주가 1천390건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주가 827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CDC, 뉴욕주 하수도서 소아마비 바이러스 검출…앞서 20대 남성 감염 확인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뉴욕주 로클랜드 카운티 하수에서 수집한 샘플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CDC는 다만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바이러스가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퍼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신체에 침투한 뒤 신경계를 빠르게 마비시키며, 전염성 역시 높은 질병을 일으킨다.

중부 대평원 46도 강타…시뻘겋게 끓는 지구
오리건주는 최고기온이 46.7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으로 추정되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사는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고기압 능선이 발달하면서 중남부 지역에 열돔이 형성됐다”며 “극도의 더위는 미국 중남부에서 한 달 내내지속하며 때때로 남서부와 남동부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이번 주에만 약 43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화씨로 세자릿수(섭씨 38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13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지 6년 만에 이번에는 연금복권에 당첨된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매사추세츠주 몬터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당첨된 복권을 모두 같은 가게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911 응급전화 상담 중 코골며 잠든 직원…주 5일 12시간 교대근무가 원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응급전화 상담원이 상담 도중 코를 골며 잠든 사실이 녹음 파일로 공개됐다. 휴스턴 지역 언론 KTRK-TV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이 상담원은 한 남성이 911로 걸은 전화에 “휴스턴 911입니다”라며 “의료, 경찰, 소방이 필요합니까”라고 응답했다. 이에 발신자가 주소와 우편번호를 전했으나 상담원은 응답하지 않았고, 대신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얇아진 지갑에…美서 소고기 대신 치킨 샌드위치 인기
미국 소비자들이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 대신 닭고기(치킨) 샌드위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소고기보다 저렴한 닭고기가 부담이 덜해서다. 미국 기업들도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닭고기 샌드위치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국 소식>

세브란스병원, ‘주 4일제’ 시범도입한다… “노조 총투표 거쳐 확정”, “주 4일제가 현장의 가장 큰 요구사항”
국내 병원계 최초로 ‘주 4일제’ 도입이 추진된다. 24시간 운영돼야 하는 병원의 특성 상 빡빡한 3교대 근무가 이뤄지며 과도한 노동 부담에 시달렸던 간호사들의 노동 여건이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北 핵미사일 고도화에…국제사회, 文정부서 지운 ‘CVID’ 꺼냈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고도화에 맞서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북한 비핵화 원칙으로 재차 꺼내 들었다.

‘지인 비리 땐 尹 국정동력 상실’ 위기감… 대통령실 ‘건진법사 청탁’ 조사 착수
대통령실이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62)씨의 이권개입 의혹 등에 대한 진상 조사와 경고에 나선 것은 지지율 하락 악재 속에서 자칫 방치하면 국정 동력 추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정권 출범 직후부터 전씨 등 과거 지인 그룹에 대해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여곡절 속 닻 올린 경찰국… ‘중립성 훼손 논란’ 차단 주력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극심한 진통 와중에 2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지난 6월 27일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지 37일 만이며, 1991년 내무부에서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이다.

‘조기입학 분노’ 타깃된 교육부 장관… 尹정부는 정면돌파 의지
취학 연령 하향 논란으로 촉발된 국민의 분노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겨누고 있다. 학제개편 논란을 계기로 박 장관의 음주운전 전력과 교육 경험 부족, 논문 표절 논란이 새삼 거론되며, 사퇴해야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공론화와 초당적 논의를 지시하며, 학제개편 논란은 진화는커녕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文 휴가 떠난 평산마을…집회·시위도 멈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사저 앞 집회·시위도 멈췄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귀향한 지난 5월 10일 전후부터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는 극우·보수 단체와 개인(유튜버)의 집회·시위가 계속돼 왔다.

국민대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논문 검증시효와 관련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 여사의 논문에 대한 재조사를 원천 봉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확진자와 입 맞춰라”…故 이예람 중사 부대서 또 성추행
공군에서 남성 상관이 여성 부하에게 코로나 확진자와 입을 맞추거나, 그의 입을 핥으라고 지시해 해당 부하가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상관은 여성 부하를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기도 했다.

‘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4일 만기 출소… 10년간 선거 못나와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4일 새벽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 안 전 지사는 2017~2018년 자신의 수행비서를 10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는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로 기소됐다. 피선거권 박탈 여부와 상관없이 성범죄 혐의가 확정된 안 전 지사의 정치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정치권 인사들은 보고 있다.

밥상·외식물가 빨간불…지갑 닫고 ‘짠 소비’ 는다
살인적인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외식은 언감생심이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집밥을 해먹으려고 하지만 육류, 채소, 어류 등 가격이 안오른 품목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세계 소식>

中, 대만 4km 거리에 앞에 육해공 집결…美, 항공모함 급파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이 임박하면서 대만 주변은 미중간 군사 충돌 우려로 긴장감이 가득하다. 중국은 대만 4km 근방, 코 앞에 탱크를 집결시켰고, 미국도 핵추진 항공모함을 대만 해협에 급파했다.

바이든·푸틴 ‘핵 억제’ 외쳤지만… “인류, 핵으로 절멸할 수 있다”
7년 만에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는 ‘핵 억제’라는 목표를 재확인했지만, 실현까진 갈 길이 멀다. 핵위협은 오히려 냉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전선이 동부 돈바스에서 남부로 옮겨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의 거점 도시 헤르손을 수복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수복에 성공한다면 전쟁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2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이 남부 전선에서 진격을 준비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젤렌스키 “러시아가 곡물 수출 방해 않을 거란 환상 갖지 말아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개전 이후 첫 곡물 선적 선박이 출항한 데 대해 “지금으로선 어떤 결론이나 추가적인 사건을 예측하기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수출 방해를 자제할 거란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의혹에 다급해진 일 자민당 “당 차원 관계 없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사망으로 불거진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과의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자민당은 “당 차원의 조직적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언론들은 선거자금과 조직 외에도 당의 이념적 기반까지 통일교가 관련돼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 시작했다.

일본이 해외 관광을 재개했지만, 최근 한달간 방문객은 약 1500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수치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ISA)에 따르면 약 1500명의 관광객 가운데 약 400명은 한국인, 약 400명은 태국인이다. 미국인의 숫자는 150명 가량에 불과하다. 여름 여행 성수기에 관광객 규모가 미미한 이유와 관련, CNN은 일본이 단체관광만 허용하고 개인 자유여행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루 사탕 113종 먹으면 연봉 1억”…회사 채용 공고 ‘화제’
캐나다의 한 사탕 기업이 1년간 자사의 사탕을 맛보는 ‘최고 캔디 책임자(Chief Candy Officer)’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연봉 약 1억 원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 거주자를 대상으로 만 5세 이상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CCO를 모집하고 있다.

“연봉 1억6000만원 드립니다”…교사난 호주 파격 공고문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호주 정부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1억60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공개했다.

‘전기차 불모지’로 통하던 호주에서 테슬라 중고차가 신차보다 40% 비싸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새 차를 주문해도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6~9개월을 넘게 기다려야 하자 소비자들이 중고차에 40% 넘는 웃돈을 붙여 사고 있는 것이다. 현재 호주에서 모델3을 주문하면 내년 2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

가상현실 활용한 샴쌍둥이 분리 7차례 대수술 끝에 성공…“역사적 성과”
브라질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한 예행 여습을 거친 끝에 머리와 뇌를 공유하는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이 쌍둥이는 두개골과 혈관을 공유하는 ‘두개 유합 샴쌍둥이’(craniopagus twins)로, 6만번의 출산 중 1번꼴로 나오는 샴쌍둥이 가운데서도 5%만 있을 정도로 드물다. 이 형제는 2018년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에서 머리가 서로 붙은 채로 태어나 병원 침대에서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옥문이 열렸나’…칠레서 초대형 싱크홀 발생
남미 칠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국립지질광산국장은 “싱크홀의 깊이는 약 200미터”라며 “우리는 아래에서 어떤 물질도 감지하지 못했지만, 많은 물이 존재하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