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나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배포한 남성을 포함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버지니아 페어팩스경찰국 마약수사대는 특별 단속을 펼쳐 마약을 불법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저항이 심하자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 총을 맞은 이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페어팩스 경찰과 지역 언론매체 WTOP에 따르면, 2일 밤 세븐코너 근처에서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하거나 배포하고 차량을 경찰이 발견하고 숨막히는 작전에 들어갔다
어두운 밤이라 경찰이 조심스럽게 차량 안에 앉아있던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하자 마약범죄 일당들은 급하게 페달을 밟고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다.
순간 질주하는 범죄차량을 막아 선 경찰은 이들 일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을 발사했는 데, 이 중 한 남성이 팔에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마약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 마약치료 전문가는 “대다수 한인들이 워싱턴지역의 마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만연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마약은 범죄와 연결된다는 방식처럼 사회의 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워싱턴 경찰은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마약범죄 소탕작전을 전개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