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국 주택 매물 증가율 3개월 연속 역대 최고..금리인상 영향”
미국 부동산 경기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주택 매물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온라인 거래 플랫폼 리얼터닷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 7월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가 전년 동기보다 30.7% 늘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주택 매물 증가율은 5월 8.0%에서 6월 18.7%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美 임금 인상률 5%대.. 인플레 압력 가중”
미국에서 임금이 급격히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평균 시간당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연간 임금 인상률도 올해 들어 매달 5%를 넘어서고 있다”며 “노동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비용 증가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위험천만’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어린이 식별 못 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도로 위 어린이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안전단체 던프로젝트(Dawn Project)는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풀셀프드라이빙(FSD)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FBI 수사에 남몰래 웃는 트럼프
미국 공화당이 FBI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에 강력히 반발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홍보 캠페인 형식의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2024년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법 서명..”韓中, 반도체에 수조 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상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CHIPS+)에 9일(현지시간) 서명, 공포했다.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천800억 달러(약 366조 원)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美 휘발유 가격 50일 넘게 하락..다시 힘받는 ‘인플레 정점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된다.
6월 미국의 에너지 가격은 7.5%, 휘발유는 11.2%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8L)당 5달러를 넘은 6월 둘째 주 이후 50일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美 댈러스 한인미용실 총격범 증오범죄 혐의 기소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코리아타운의 한인 미용실에서 한인 3명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피고인 제러미 세런 스미스(37)는 5월 댈러스 코리아타운의 한 미용실에서 22구경 소총 13발을 쏴 한인 여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댈러스 카운티 지방검찰은 이날 “스미스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개인적 편견 때문에 의도적으로 고소인들(피해자)을 골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트럼프 시절 강경 이민정책 ‘멕시코 잔류’ 폐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논쟁을 촉발한 이민 정책 ‘멕시코 잔류(Remain in Mexico)’를 폐기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8일(현지시간) 프로그램을 적용한 새로운 이민자는 없다며 사실상 폐기 수순에 돌입했다.
‘멕시코 잔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강경 이민 정책으로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멕시코로 돌아가 기다리도록 한 제도다.
美 7월 CPI 오늘 밤 9시30분 발표, 시장은 8.7% 예상
전세계 시장이 주시하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늘 공개된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7월 CPI를 공식 발표한다.
미국 CPI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얼마나 금리를 인상할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 CPI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으나 만약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전세계 증시에 적지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월마트, 멤버십 서비스에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 고려
미국의 거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아마존과 경쟁을 위해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플러스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디즈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월마트도 지난 2020년 유료 멤버십 서비스 월마트플러스를 도입하면서 가입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소식>
코로나 재유행 정점은..”8월말, 일 30만명 확진 후 꺾인다” 전망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이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의 정점을 8월 하순, 하루 확진자 20만~30만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10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공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 연구팀은 이달 하순 20만명 중후반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보석 허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억원대 성과급 등을 약속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윤길(62) 전 성남시의장의 보석이 허가됐다.
최 전 의장은 2012년 3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성남시의장이던 2013년 2월께 또 다른 사건 관련자 A씨 등을 통해 주민 수십 명을 동원, 시의회 회의장 밖에서 관련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하도록 배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권이냐, 경찰 조직이냐”.. ‘줄타기’ 기로 선 윤희근호
우여곡절 끝에 10일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했다.
윤 청장은 경찰국에 비판적인 내부 여론이 높은 점을 감안한 듯,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수사관들의 고충에 공감을 표하고 수사관 인센티브 지급 등 사기 진작책 추진도 약속했다.
여기에 초대 경찰국장 김순호 치안감이 과거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동료들을 밀고했다는 의혹도 상황에 따라 윤 청장의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당정 “적극 검토”
정부가 중부 지방에 쏟아진 115년 만의 500㎜ 이상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주인에게 자차(자기차량) 손해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가계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거나 대출의 만기 연장•상환 유예하는 등 수해 피해 지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 강령서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뺀다..”실패한 정책”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며, 당의 헌법 격인 강령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 강령분과는 10일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관련 당 강령을 이같이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준위 관계자는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성장도 분배도 안 됐다”면서 “과거 집권 여당 시기에 정부 만들어진 강령인 만큼 일부 수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민영 “尹, 청년대변인으로 쇄신의지 천명.. 이준석이 더 멀리 봤으면”
‘이준석 키즈’로 불리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10일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에 발탁됐다. 같은 날 이준석 대표는 자신을 대표직에서 해임한 소속 정당을 상대로 법정 투쟁에 돌입했다. 한때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듯하던 두 사람이 이날부터 정반대 행보를 걷게 된 것. 정치권에선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행에 대한 갖가지 해석과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마녀 아닌 증거 어딨나”..박용진 “근거 주면 같이 싸우겠다는 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싸고 이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정면충돌했다.
박 후보는 먼저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와 관련해 이 후보를 겨냥해 “개인의 사법리스크가 당 전체의 사법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정치 탄압이면 오히려 적용하지 않도록 돼 있으니 괜한 논란을 지금 만들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재산 34억 신고..서울에만 집 3채 보유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34억6984만원을 신고했다.
1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공시가격 1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
오 후보자 부인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단독주택과 종로구 내수동의 오피스텔 등 공시가격 10억여 원 상당의 집을 보유했다.
이틀째 수재 현장 찾은 尹 “국민 안전은 국가 책임. 정부 믿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연이어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9일 발달장애 일가족이 침수 참변을 당한 관악구 신림동을 찾은데 이어 10일에는 서울지역 내에서도 피해가 심각한 동작구로 가 아파트 옹벽이 무너진 극동 아파트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돌아왔다 통상 업무를 본 후에도 현장을 챙겨야겠다 판단, 이날 낮 동작구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현장을 찾았다.
강남 침수에 놀란 尹•오세훈 “박원순 중단한 대심도 배수터널 만든다”
서울 한강 이남 지역에 지난 8일 폭우로 3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서울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강남역 인근에는 11년 만에 도로와 인도에 빗물이 가득 차며 차량이 침수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3달 만에 발생한 폭우 피해에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했고,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중단했던 수해방지 대책인 ‘대심도 빗물터널’을 짓기로 했다.
<세계소식>
독일, 인플레 극복 위해 소득세 과세점 상향..13조 인하 효과
독일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세를 인하하고, 아동수당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독일 재무부는 인플레이션 정산법을 제정해 소득세를 내지 않는 과세표준(과표) 구간의 연간 소득 하한선을 1만347유로(약 1천384만원)에서 내년 1만632유로(약 1천422만원), 2024년 1만932유로(약 1천462만원)로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이다.
‘싱가포르 도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 태국행 가능성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싱가포르로 도피한 후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태국으로 임시 거처를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11일 싱가포르를 떠나 태국 수도 방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내각 대변인인 반둘라 구나와르데나는 “내가 아는 바로는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싱가포르에 숨은 것이 아니며 망명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한中대사, ‘사드 3불’ 넌지시 언급..”2017년 중요한 합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9일 실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논의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홈페이지에 ‘싱하이밍 대사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 해석’이라는 글을 실었다.
중국, 대만 포위 군사훈련 종료 선언 “임무 성공리에 완수”
중국군은 10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벌여온 대규모 군사훈련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동부전구는 이날 대만 주변에서 전개한 군사훈련이 각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하고 종료했다고 밝혔다.
CCTV는 10일 대만 부근에서 군사훈련하는 중국군의 모습을 방영하면서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거나 비행 중 급유를 받는 영상, 군함을 전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푸틴 자존심’ 크림반도서 연쇄 폭발.. 전쟁 새 국면 맞나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의 군사시설에서 9일(현지시간) 대규모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크림반도 탈환을 선언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인지, 러시아 측 주장대로 우발적 사고인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서로 다른 두 곳에서 발생한 폭발의 명백한 동시성은 우발적 사고라는 러시아 측 주장을 무너뜨린다”며 “우크라이나가 넵튠 미사일의 성능을 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기온에 그린란드 빙하 녹자..’보물찾기’ 나선 억만장자들
세계 억만장자들이 이상 고온으로 빠르게 녹아내리는 그린란드 빙하에 모여들고 있어 화제다.
8일(현지시각) CNN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고문,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CEO(최고경영자) 등 억만장자들이 그린란드의 희토류 채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기료 상한으로 손해..전력공사, 정부에 11조원 청구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올해 1월 도입한 전기료 상한제로 발생한 손실 11조원을 보상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EDF는 9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성명을 내고 프랑스 최고행정재판소인 국참사원에 전기료 상한제에 관한 정부 명령을 철회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이같이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EDF를 완전히 국유화하면 프랑스에 신규 원자로를 새로 짓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생체 실험’ 흑인 유골 200년 만의 장례.. “인종차별사 청산”
백인 우생학자에게 유해마저 착취당한 흑인들이 200년 만에 흙으로 돌아가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박물관(펜박물관)이 속죄의 의미로 실험 대상이었던 흑인 유해 13구의 전시를 중단하고 장례 치르기로 결정하면서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총 3만3,000여 개의 유해를 갖고 있는데, 이 중 1,700구가 흑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장례를 포함한 과거 청산을 박물관이 아닌 유해의 후손과 흑인 공동체가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통일교 일본회장, ‘일본이 한국 자금원’ 질문에 “헌금비중 몰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 이후 일본에서 주목받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회)의 다나카 도미히로 일본교회 회장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의 헌금과 정치 관여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나카 회장은 이날 도쿄 일본외국특파원협회(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통일교의 자금원이 되고 있느냐, 일본이 한국을 도와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계적인 활동 자금을 일본이 모두 부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원숭이는 억울하다.. 브라질서 ‘원숭이두창’ 공포에 독살까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확산한 브라질에서 최근 원숭이들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바이러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동물이지만, 이름 탓에 숙주라는 낙인이 찍혀버린 것이다.
8일(현지시각) 현지매체 G1에 따르면, 상파울루주(州) 리오프레투 자연보호구역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 받았다. 이 가운데 5마리는 죽었고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브라질 전역에서 누군가 원숭이들을 독살하거나 고의로 다치게 한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이상으로 8월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