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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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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야구팀. 곧 워싱턴 방문한다.

북한이탈 주민들이 결성한 야구팀(청소년 팀과 성인 팀)이 곧 워싱턴을 방문한다.

사단법인 ‘새한반도야구회’의 김성일 이사는 지난 8월12일 애난데일 소재 옴니화재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가을 또는 내년 초에 북한이탈주민야구팀이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사전답사를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새한반도 야구회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멤버로 활약하는 야구팀이며 10-20대의 청소년과 청년팀인 챌린저스, 20-30대의 사회팀인 타이거스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이사는 “이번에 방문할 팀은 챌린저스 팀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팀과 친선경기 또는 시구, 시타를 추진중에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계획을 준비하는 이유는 과거에 연예인 야구팀이 이슈가 된 것처럼 북한이탈 주민의 야구팀이 이슈가 되어 부정적인 인식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북에서는 야구를 해 본 적이 없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야구실력은 없지만 이러한 교류를 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기 때문에 교육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쿠바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야구가 큰 역할을 하였고 북한에 대한 좋은 메시지가 되어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이사는 또, 특별히 이번에 야구팀이 미국으로 방문을 하게 되면 야구를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돕지만 북에서 반미교육을 받았던 북한이탈 주민들이 미국을 방문해 유명한 야구 팀과 경기도 하고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누면 새로운 생각과 비젼을 가지게 되어 희망을 가지게 되길 바라며 이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함께 배석한 김현 이사장은 “야구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려고 한다. 야구연습을 몇 번하면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야구의 힘을 새삼 느낀다고 모집 안내서에 썼다”고 했다.

새한반도야구회는 재일동포 사업가인 김현 이사장이 기부금을 내고 설립하였고, 현재 코치와 감독 등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열심히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