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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모닝 뉴스브리핑

8월16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갑자기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졌습니다. 건강에 더욱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소식>
美, ICBM 미니트맨 발사 시험 수행..”핵전력 준비태세 및 억지력 보여줘”

미군은 16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발사 시험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미니트맨 발사 시험을 연기했다.
최대 사거리 9600여㎞, 속도 마하 23인 미니트맨-3는 지하 격납고에서 발사되면 30분 이내에 북한 상공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략 핵 폭격기, 핵 잠수함과 함께 핵 3축을 이루는 미니트맨 -3는 미국 내 5개 주에 약 400기가 발사 준비 완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전자전 장비 작동 無”..펠로시 추적하던 中, 실패한 이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태우고 지난 2일 대만으로 향하던 미 전용기를 중국 군용기가 추적해 감시하려고 했으나 미국의 ‘전자적 간섭’으로 실패했다고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상공에서 젠(J)-16D 전자전기 등과 4세대인 055형 구축함 등을 투입해 펠로시 의장의 전용기를 쫓았으나 실패했다.


미국·러시아 ‘핵전쟁’ 하면 53억 명 ‘핵겨울’로 굶어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가 핵 버튼을 누르면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굶어 죽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성 낙진이 대기를 뒤덮으면서 발생하는 ‘핵겨울(Nuclear Winter)’로 세계 식량 생산이 급감하는 탓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 위협이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인류 최악의 무기 사용이 불러올 지구적 재앙을 과도한 우려로 치부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트럼프 “FBI, 자택 수색할 때 여권 3개도 가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의 여권 3개도 압수해갔다고 주장했다.


“반트럼프 선봉 체니 패배, 의회폭동 특위에 대한 주민투표”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트럼프의 정적’ 리즈 체니 의원의 중간선거 당내 경선 패배를 기정사실로 간주하면서 “이는 1·6 사태 진상조사특위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주장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날 와이오밍에서 체니 의원의 경쟁자인 헤리엇 헤이지먼의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도 한 매카시 원내대표는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와 관련해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고, 내가 (하원)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 늘리는 애플..”9월부터 주 3일 나오세요”

시총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 오는 9월부터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3번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할 것을 요구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주일 가운데 화요일과 목요일은 사무실로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나머지 하루는 어느 요일로 할지 개별 팀이 결정하도록 했다.
앞서 애플 직원들은 일주일에 이틀씩 사무실 근무를 했다.


캘리포니아주 아마존 항공물류 허브 노동자들 조업중단..’임금인상’ ‘작업장 안전’ 요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항공물류 허브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조업을 중단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 버나디노 국제공항 아마존 항공물류 허브에서 일하는 노동자 150여명이 이날 오후 조업을 중단하고 작업장을 이탈했다. 이들은 이날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지지율 미국선 30%대인데..한국선 신뢰도 7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제적 지도력’에 대한 신뢰도가 한국인들의 경우 7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의 우방 18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제적 지도력을 신뢰한다는 응답률의 중간값은 58%에 달했다.
또 조사 대상국들 중 이스라엘만 빼고는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美법무부, ‘트럼프 혐의사실’ 담은 핵심문건 공개 반대

미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영장의 토대가 된 핵심문건 공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양적긴축 ‘9월 속도조절’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세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Fed가 6월부터 시작한 양적긴축은 코로나19 초창기 시행됐던 양적완화와 반대로 시장 유동성을 축소해 사실상 기준금리를 올리는 효과가 있는 정책으로, 당초 Fed는 9월부터 양적긴축의 속도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소식>
‘대표’ 직함마저 떨어진 이준석..431일만의 불명예 퇴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부로 공식적으로 대표직에서 해임, ‘전 대표’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의 상황에 관해 “어떤 당은 당대표를 젊은 분으로 써서 잘 이용해 먹고 헌신짝처럼 버리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용진 “이재명, ‘셀프공천’ 사과하길”..李 “책임지는 방법일 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6일 `계양을 셀프 공천` 논란과 관련해 “대선 때 이재명을 찍은 분들이 절망해서 투표장에 나오지 않으니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그 분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韓·美훈련 복원 신호탄.. 北 무력도발엔 단호 대응 메시지

윤석열정부 들어 첫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특히 16일부터 나흘간 UFS 사전훈련 격인 위기관리연습(CMS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15일) 경축사에서 북한의 핵개발 포기 초반 제재 완화 및 경제 지원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與, 사퇴 압박받던 권성동 ‘재신임’..이준석 “당 위기 누가 책임졌나” 반발

국민의힘이 16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관련 ‘9급 공무원’ 발언,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메시지 노출 논란 등 당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였던 권성동 원내대표를 재신임했다.
“비상 상황 제공자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난센스”(정우택 의원) 등 권 원내대표의 당연직 비대위원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당 안팎의 지적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박·서·서’ 압수수색에 고민정 “수준 낮은 작태 의심”..’보복수사’ 반박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검찰이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낮은 국정지지율에 직면한 윤석열 정부가 국민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수준 낮은 작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비명 “전대 와중 부적절”.. 친명 “성직자 뽑나”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오명에도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기소 시 당직 정지’ 내용의 당헌(80조)을 기소 대신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로 개정에 착수하자 당내에서는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빌게이츠 만난 尹대통령, 내실있는 글로벌 보건 협력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보건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내실있는 협력관계를 제안했다.


태영호, 통일부 北인권보고서 비공개에 “尹 뜻과 달라”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통일부의 북한인권보고서 비공개 방침에 대해 “북한 인권 실태를 알려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인권법은 물론 북한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과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근로자’에서 ‘노동자’로.. 복지회관 이름 바뀐 사연

16일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송규봉)은 “고객만족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라며 공단이 관리하는 울산 노동자종합복지회관에서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방역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근로자종합복지회관’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어느새 간판뿐 아니라 홈페이지의 공식 명칭도 ‘노동자종합복지회관’으로 바뀌어 있었다.


서울시·경기도, 상반된 반지하 대책..정답은 누구?

최근 기록적 폭우로 반지하 주택에서 인명피해가 났다.
오 서울시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신속히 재정비해 반지하 거주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리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침수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민부터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겠다. (반지하는) 주거 취약 계층을 위협하는 후진적 주거 유형으로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망받던 직업이었는데”..항공사 승무원, 더딘 복귀에 ‘피땀눈물’ 여전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항공사의 직원 수는 오히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보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간 휴직에 지친 직원들이 한 때 선망받던 일터를 떠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 상반기 직원 수는 1만7555명으로, 지난해 말 1만7992명보다 430명 가량 줄었다. 6개월 동안 400명이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난 셈이다.


<세계소식>
푸틴, “미국이 헤게모니 유지 위해 우크라전 질질 끌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패권을 계속 움켜주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대치가 확대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16일 비판했다.
이날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아메리카 군사 지도자들이 참석한 모스크바 안보회의에 화상으로 연결된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를 ‘반 러시아’ 성채로 바꾸려고 해서 그 나라에 군사를 보내게 되었다는 이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크림반도서 1주일 만에 또 폭발..러 “사보타주 때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공군 비행장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역 탄약고가 폭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사고 이후 트위터에 “정상 국가일 때인 크림반도는 흑해와 산과 휴양이 있는 지역이었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는 창고 폭발과 함께 침략자와 도둑의 사망 위험이 높은 곳이 됐다”이라고 적었다.


가뭄중 비소식 영국, 이번엔 수해경고..”땅 말라 빗물 흡수안돼”

영국에 폭염과 가뭄 중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나 싶더니 이번엔 수해 경고가 나왔다.
드디어 비가 내리며 기온은 조금 내려가겠지만 가뭄은 끝나지 않은 채 오히려 수해가 우려되는 기묘한 상황이다.


에스토니아, 옛 소련시대 기념물 T-34 탱크 철거

에스토니아는 16일 러시아어권 지역인 동부 국경도시 나르바의 공공장소에서 설치된 옛 소련 시대의 기념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에스토니아 제3의 도시 나르바에는 붉은색 소련 별이 그려진 T-34 탱크 복제품이 2차 세계대전 중 에스토니아를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시킨 소련 병사들을 기념하는 기념비 위에 놓여 있다.


“아이 기저귀 부모가 가져가세요” 日 정책에 부모들 ‘황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일본의 지자체 약 40%가 부모에게 사용한 아이의 기저귀를 가져가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귀 테이크 아웃’ 정책을 주로 시행하는 곳은 일본 서부에 있는 시가현으로 어린이집의 89%가 부모에게 아이가 사용한 기저귀를 집으로 가져갈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 코로나19 소강·경기침체에 10년래 최악의 하강 우려

세계 반도체 업계가 10여년 만에 최악의 하강 국면을 맞을 조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반도체 경기는 수년간 호황이 예측됐었다.
코로나19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계 경기가 침체하는 분위기 속에 반도체 수요 감소·재고 증가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탈리아 ‘여성 살해’ 최근 1년간 16% 급증..사흘에 한명꼴

이탈리아에서 최근 1년간 여성 살해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사흘마다 여성 한 명이 살해된 셈이다.
이러한 여성 살해 사건들은 대부분 부부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콘 청두공장 등 가동중단..글로벌 공급망 또 타격 받나

중국 쓰촨성이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의 청두 공장 등 모든 생산 시설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신문은 중국 최대 패널 제조 기업인 경동방과기집단(BOE)도 이 지역에서 액정 패널 등을 생산해 애플 등 중국 국내외 전자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조업 중단이 계속되면 스마트폰과 PC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석탄 유럽 수출 8배 증가..아시아로는 17% 감소

올해 상반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한 석탄량이 1년 전의 8배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아시아 수출 물량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깔창 그만”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 ‘무상 생리대’ 실현..생리 빈곤 퇴치

영국 스코틀랜드가 세계 최초로 ‘무상 생리대’ 실현에 성공했다.
CNN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생리용품법’ 시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스코틀랜드 청소년 단체 영 스콧(Young Scot) 설문 조사에선 학생 4명 중 1명이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으로 8월1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