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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송혜교는 2011년부터 해외에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일을 서경덕(왼쪽)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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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11년째 독립운동 기려…이번엔 김규식 부조작품 기증

톱스타 송혜교가 독립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일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엔 김규식 임시정부 부주석이 청동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2011년 이래 31번째 기증이자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6번째다.

한국 알림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SNS를 통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또 의미있는 일을 하나 진행했다”며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김규식 부조작품을 기증”했음을 알렸다.

서 교수에 따르면 김규식 선생의 청동부조는 가로 80㎝, 세로 90㎝센티로 중경임시정부청사 내 김구 주석 사무실에 설치됐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등에 이번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여섯 번째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혜교는 서 교수와 함께 2020년엔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부조작품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과 중국 해림 한중우의공원에 각각 기증한 바 있다.

송혜교는 2011년부터 서 교수의 뜻에 찬동해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1곳에 기증하는 일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태훈 선임기자 buckbak@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