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국제 무기 박람회에서 바주카포로 무장한 로봇 개를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유로위클리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열린 2022 ‘디 아미’ 국방 엑스포에서 러시아 회사 ‘인텔렉트 머신’이 RPG-26으로 무장한 로봇 개 ‘M-81’을 공개했다.
RPG-26은 러시아에서 만든 대전차로켓으로 M-81은 목표 사격과 무기 운반, 정찰 등이 가능하며 전쟁 잔해 속에서도 진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의 개발자들은 M-81이 중국 기술을 이용해 조립됐다며 동물 체형 공학적으로 만들어져 개와 비슷하며 특히 움직임이 역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관영 매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민과 전 세계에 러시아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빠르게 배포했다.
이후 외신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M-81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 로봇이 판매되고 있다며 M-81이 중국 ‘유니트리’사의 로봇 개 ‘Go1’을 테스트베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송이 기자 syk1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