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버려진 냅킨 만졌다가 죽을뻔한 여성..美 ‘공포의 1달러’ 유사사건 발생
미국의 한 여성이 자동차 손잡이에 걸쳐져 있던 냅킨을 잠시 손으로 만진 뒤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공포의 1달러’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달러 지폐를 주우려다 전신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한 켄터키주 여성의 사연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美하원 외교위원장, 한일 관계 개선 촉구..”생산적 역할 준비돼”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외교위원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활력있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대국 미국의 동맹국인 한일의 관계 개선은 양국의 지역 전체에 혜택을 가져다준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믹스 위원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와의 22일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북한에 대한 대처를 위해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구글, 진료 위해 유아 아들 성기 촬영한 아빠 성범죄자로 몰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유아 아버지가 의사의 진찰을 받으려고 아기의 성기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구글에 의해 아동 성학대자로 신고돼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그 아버지는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드러났지만, 그의 구글 계정은 영구 삭제돼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美 11세 소년, 아시아계 노인 무자비 폭행..아이폰 노리고 범행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0대 아시아 여성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는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사건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용의자 4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피해 여성에게 다가간 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잔혹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됐다.
미국인의 꿈이었던 아메리칸 드림, 이제는 ‘공화당만의 꿈’으로
공화당이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의 의미가 왜곡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아메리칸 드림은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어 행복과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이상 사회를 향한 미국인들의 꿈이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성공의 기회를 의미하는 이 단어가 공화당에 의해 민주당으로부터 지켜내야 할 ‘공화당만의 가치’로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들 세워놓고 ‘부웅’..테슬라 자율주행 시험 논란
테슬라가 출시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시험해보겠다며 어린 자녀를 실험 대상으로 삼은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다.
CNN은 최근 테크기업 그린힐스 소프트웨어 CEO 댄 오다우드가 테슬라 FSD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 것에 반발해 쿠파니와 같은 테슬라 지지자들이 앞다퉈 자발적 시험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학위•자격증 없어도 교단에..미, 교사부족에 ‘울며 겨자 먹기’
미국 일부 주가 교사 부족으로 자격 요건을 완화하자 미국 교육장관이 유감을 표하며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주문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겔 카도나 교육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교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항은 교사 자격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경쟁력 있는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도나 장관은 이 자리에서 더 많은 교사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사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있는 애리조나 주 등의 조치는 “유감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하며 “우리 학생들은 현재 더 적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 교사들의 어떤 자격 기준 완화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지율 42% 정체 바이든.. 중간선거 민주당 후보들도 외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월 들어 여러 입법 성과를 챙겼다.
급기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이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경쟁지역 민주당 주지사와 상ㆍ하원의원 후보 6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극히 일부 후보자만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 지원을 희망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美금리인상 공포 재부상, 中 제외 일제↓ 코스피 1.21% 최대 낙폭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공포가 되살아나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만 상승한 것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는 인민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했기 때문이다.
금리를 인하한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미국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反트럼프 깃발 든 리즈 체니 “대선 불복 공화당후보 퇴출 전념”
최근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리즈 체니 하원의원(와이오밍주)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한 공화당 인사들을 몰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본격적인 ‘저격수’로 나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체니 의원은 21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리에 선거 부정론자들이 지명됐다”며 “그들에 맞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들의 경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국소식>
최강욱 “그 따위 태도를 하면”..한동훈 “일국 장관에 막말하나”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정면충돌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사람은 그간 쌓인 감정의 앙금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서로 말꼬리를 잡는 등 공식 석상에서 사사건건 부딪쳤다.
먼저 최 의원이 “검찰이 과거 인혁당 사건의 재심으로 이어져서 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저지른 잘못이 과거에 있었느냐”라고 묻자 한 장관은 “지금 검찰이 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재차 최 의원이 “뻔히 아는 내용은 인정하고 가라”고 하자 한 장관은 “말씀을 하세요 그냥”이라며 맞받아쳤다.
與윤리위원장, ‘갈등 조장’ 경고 입장문 “이준석 겨냥 아냐”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2일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면서도 “국민의힘 당헌•당규 등을 위반한 결과로 내려질 조치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당의 기강 유지 및 기풍 진작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조치로 보는 게 상식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리위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최근 언론 보도와 달리 이준석 당원 등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전현희 거취’ 공방..전현희 “알박기 아냐”
여야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최근 감사원의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내몰기 위한 표적감사라고 강조한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한 국정감사였다고 반박하며 맞섰다.
대통령실, 주호영 ‘검찰 출신 너무 많아’에 “지적 잘 듣고 있다”
대통령실은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 인사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 데에 이 같은 지적을 어떻게 소화할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자체 10곳 특별재난구역 지정.. 서초•동작 왜 빠졌나
정부가 22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등 지방자치단체 10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하지만 사망자가 나오는 등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등은 제외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서초구와 동작구 등은 특별재난지역에서 대거 빠졌다.
北 매체 “이준석은 따라지 신세.. 다음 사냥개는 김기현?”
북한 선전매체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며 ‘제2의 이준석, 가마 안에 들어갈 다음 사냥개’로 안철수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을 거론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대통령실 “국민의 뜻”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정부가 정치 보복에 올인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지지율에는 여러 국민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안다”며 “조금 더 국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눈높이에 맞도록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조차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율 전국 평균 미만 이유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 전에서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투표율이 저조해 무관심 속에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국 권리 당원의 35%를 차지하는 호남에서조차 현재까지 전국 투표율 평균을 밑돌아 전통적 지지층도 외면하는 모양새다.
그 이유를 두고 이미 경쟁 구도가 깨짐에 따라 흥행에서 실패한데다 소수 지지층이 과다 대표된 선거라는 점,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 노력이 어느새 사라지고, 대안을 제시할 야당으로서 역할이 실종됐다는 데 대한 실망이 쌓여서가 아니냐는 분석들이 제기된다.
김주현 “예대차 공시, 시장원리로 금리 통제..뉴딜펀드는 보완돼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2일부터 시작된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해 “시장 원리로 대출 금리를 통제하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다만 세계 주요국에 비해선 국내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는 더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남부지방 가뭄 심각..영산강수계 평림댐 가뭄 ‘심각’ 단계로 격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영산강수계에 위치한 평림댐이 21일을 기점으로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을 기점으로 평림댐은 가뭄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세계소식>
라트비아, 23일 옛 소련 나치에의 승리 기념물 철거 계획
라트비아가 23일 나치 독일에 대한 ‘붉은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는 옛 소련 시대의 기념비를 철거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라트비아가 옛 소련의 공화국이던 지난 1985년 세워진 이 기념비는 23일 기계를 이용해 쓰러질 것이라고 재니스 랑게 리가 시장은 말했다.
러시아와 214㎞에 달하는 국경을 공유하는 라트비아에 살고 있는 많은 러시아인들은 22일 기념비 철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랑게 시장은 시위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 유엔대사 “우크라전, 외교로 해결 어려워”..장기화 시사
러시아 고위 외교 당국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하며 전쟁 장기화를 시사했다.
주제네바 유엔 기구의 러시아 대표인 겐나디 가틸로프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접촉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라크 이슬람 시아파 성지 산사태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이라크 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라크 적신월사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르발라에 있는 ‘카타라트 알-이맘 알리 영묘’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해 누적 사망자가 7명이 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원전 보호 국제사회 탄원 몇시간 뒤 새 포격 가해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최근 탄원이 있은 지 몇 시간 만인 22일 새벽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러시아의 새로운 포격이 가해졌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시진핑, 코로나 확진 기시다에 전화..”진심으로 쾌유 기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고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케냐 대선 패배한 오딩가, 대법원에 불복 소송 제기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야권연합 후보가 법원에 불복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선에서 패배한 야권연합 후보 라일라 오딩가 측은 이날 법원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공표한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장을 이날 오전 접수했다.
대만 국방부 “中 군용기 4대, 중간선 넘어”
중국 군용기 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5척과 군용기 15대가 해협 인근에서 탐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군용기 4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도심 빈민촌 화재에 한인교회, 예배당 대피소로 제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의 빈민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한인 교회가 발 벗고 나서 주민들을 위한 대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불이 꺼졌지만 집을 잃은 주민들은 갈 곳이 없었고, 교회는 바로 건물을 개방해 대피소로 제공했다.
‘푸틴 브레인’의 딸 의문의 죽음.. 러•우크라 긴장 고조, 확전 분수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두긴이 전쟁의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러시아 내에서는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 뉴질랜드서 발견된 두 아이 친척, 한국 있을 가능성
지난 11일 뉴질랜드에서 여행가방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어린이의 친척이 한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 경찰이 22일 말했다.
한국 경찰은 그러나 이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뉴질랜드 시민이기 때문에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거나 구금할 권한이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대차•폭스콘 공장도 멈췄다..中 ‘최악 가뭄’에 전세계 공급망 흔들
60년 만에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중국 쓰촨성 정부의 전력 공급 중단 조치가 25일까지 연장됐다. 전력난에 공장을 멈춘 기업들의 생산 재개가 지연되면서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등의 글로벌 공급망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생산 시설도 있는 만큼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상으로 8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