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에서는 윤철기 교수 (서울교육대학교)를 초청하여 평화 공감 포럼을 개최 했다.
7월7일 오후6시 페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수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에서 윤철기 교수는 “분단정치가 종식되고 평화정치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 중심에 민간교류가 얼마든지 가능한 워싱턴 동포사회가 나서줘야 한다”고 주장 했다.
윤흥노회장은 “4.27 판문점선언, 6.12 싱가폴미북정상회담등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휴식기이다. 40-50대가 통일에대한 개념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북한을 보는 시각은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이번 포럼을 통해 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진행된 강연회에서 윤철기 교수는 “분단정치의 특성은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인데 평화정치와 항구적 비핵화 정치에서 적과 동지 간의 경계 희석화까지 긴 여정이 될 것이다”면서 “통일의 최대 장애물은 남북한 경제적 격차의 심화인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통일비용을 감당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가 문제이다”고 했다.
윤 교수는 또 “평화정치는 약속으로 시작되지만 실천으로 완성 된다.분단의 적대적 정치에서 화해와 협력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 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 응답의 시간도 있었는데 6.25가 북침인지 남침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는 질문에 그는 “스탈린 문서공개로 북한이 남한을 먼져 침공한것으로 밝혀졌다”고 했고,통일에 대한 부정적 생각들에 대한 질문에는 “통일 교육을 받아야한다. 평화통일보다 사회정의 실현이 중요하다. 평화와 통일의 주체가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답 했다.
윤철기 교수는 한국 소장학파로 북한대학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고 현재 북한의 정치경제와 남북한 사회통합 문제,통일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워싱턴 코리안 뉴스 존 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