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여행

눈이 뻑뻑해서 인공눈물 넣었는데 더 따갑다면? 안구건조증과 각막상처 구별하는 법

눈이 뻑뻑해서 인공눈물 넣었는데 더 따갑다면?

안구건조증과 각막상처 구별하는 법

눈이 뻑뻑하고 따가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인공눈물입니다. 실제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냉난방이 강한 실내에서 생활하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인공눈물을 넣었는데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유독 한쪽 눈만 아프고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따갑다면 단순한 안구건조증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심한 이물감과 함께 눈물이 계속 나거나 충혈·눈부심·시야 흐림이 나타난다면

각막에 상처가 생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과 각막상처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병’이 아닙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거나 눈물막의 균형이 깨져도 눈 표면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뻑뻑함, 시림, 이물감, 화끈거림,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히려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대체로 양쪽 눈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한쪽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각막은 검은동자를 덮고 있는 투명한 조직으로 신경이 매우 풍부합니다. 따라서 작은 상처만 생겨도 상당히 심한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톱이나 종이 모서리에 눈을 긁혔거나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뒤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눈을 다친 기억이 없어도 각막 표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막상처가 있으면 흔히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 심한 이물감, 눈물, 충혈, 눈부심 등이 나타나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과 각막상처, 이렇게 비교해 보세요

두 질환은 증상이 겹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100%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차이는 진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분

안구건조증

각막상처 의심

느낌

뻑뻑함·시림·피로감

찌르는 통증·심한 이물감

발생

서서히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음

갑자기 심해질 수 있음

양쪽 눈

양쪽에서 흔함

한쪽 눈에서 나타날 수 있음

눈물

건조하거나 반사적으로 눈물이 남

눈물이 계속 흐를 수 있음

충혈

있을 수 있음

비교적 뚜렷할 수 있음

눈부심

상대적으로 덜함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

시야

깜빡이면 일시적으로 선명해지기도 함

흐림이 지속될 수 있음

통증

불편감 위주인 경우가 많음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일 수 있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표만 보고 스스로 진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각막염이나 포도막염 등 다른 안질환에서도 통증·충혈·눈부심·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넣었는데 따갑다면 각막상처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눈 표면이 심하게 건조하거나 예민해져 있어도 인공눈물을 넣는 순간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인공눈물의 성분이나 보존제 등에 따라 자극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눈물이 따갑다 = 각막에 상처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인공눈물을 넣었는데 잠깐 따가운 정도가 아니라 통증이 계속되고 눈물이 흐르며 눈부심이나 시야 흐림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건조증으로 생각하고 인공눈물만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갑자기 아프다’면 주의하세요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한쪽 눈에서 심한 이물감이 시작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뭔가 긁히는 것처럼 아프고 눈물이 계속 나면서 눈을 뜨기조차 힘듭니다.

이런 경우라면 단순히 “눈이 좀 건조한가 보다” 하고 넘기기보다는 각막 표면에 상처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통증과 충혈을 함께 느낀다면 렌즈를 빼고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성 각막염 등 보다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유난히 아프다면?

조금 특이한 증상도 있습니다.

과거에 각막을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이 자고 일어나 눈을 뜨는 순간 갑자기 눈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각막 표면의 상피가 아래 조직에 단단히 붙지 못하면서 잠자는 동안 눈꺼풀과 달라붙었다가 눈을 뜰 때 다시 벗겨지는 재발성 각막미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도 단순 안구건조증으로 생각해 인공눈물만 사용하기보다 안과에서 각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는 각막상처를 어떻게 확인할까요?

육안으로 거울을 봐서는 작은 각막상처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안과에서는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해 각막과 결막을 확대해서 관찰합니다.

필요한 경우 형광색소를 눈 표면에 넣어 검사하기도 합니다. 각막상피가 벗겨진 부분에 색소가 묻으면 푸른빛 아래에서 손상 부위를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이 계속 아프다면 집에서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안과 검사가 훨씬 정확합니다.

아프다고 눈을 비비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으면 본능적으로 눈을 비비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물질이 있거나 각막 표면이 손상된 상태에서 강하게 비비면 상처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임의로 남아 있는 안약, 특히 성분을 정확히 모르는 안약을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눈을 억지로 만지거나 제거하려 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안과 검사를 미루지 마세요

단순한 건조감은 휴식이나 인공눈물 사용 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안과 검사를 권합니다.

한쪽 눈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겼거나,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충혈과 눈물이 심하거나, 빛을 보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거나, 시야가 흐려졌거나, 콘택트렌즈 착용 후 통증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특히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안구건조증이라고 생각하며 기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과 각막상처는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따갑다고 해서 모두 안구건조증은 아닙니다.

반대로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따갑다고 해서 모두 각막상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통증의 정도와 지속성, 한쪽 눈에 갑자기 발생했는지, 심한 눈물·충혈·눈부심·시력저하가 함께 나타나는지입니다.

눈은 작은 각막 손상만 있어도 상당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공눈물만 계속 사용하기보다 각막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글의 의료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및 참고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개인의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신체 상태와 병력이 다르므로 온라인이나 문서로 접한 정보는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 등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안구건조증 #각막상처 #각막손상 #각막미란 #재발성각막미란 #인공눈물 #인공눈물따가움 #눈따가움 #눈통증 #눈이물감 #눈충혈 #눈부심 #시야흐림 #콘택트렌즈 #안과검사 #눈건강 #서울강안과

\n\n


네이버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