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7월 26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델라웨어지역에 있는 한인 침례교회 목회자들은 지난 7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버지니아 비치 소재 타이드워터한인침례교회(조낙현목사)에서 침례교 목회자 가족 수양회로 모였다.
90여명의 목회자들과 가족들과 10여명의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수양회는 “말씀으로 희망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고명진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와 유석영목사(대전로고스침례교회 담임, 한눈에보는 성경사역원 대표)가 강사로 참여하였다.
고명진목사는 2번의 저녁 집회를 통해, 참여한 목회자들에게 귀한 영적 도전을 주었다. 목회자는 자기의 능력으로 일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는 자이기에, 모든 아름다운 하나님의 역사 앞에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들임을 강조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굳게 붙잡고, 말씀과 기도로 그리고 성령을 의지하여, 복음 증거와 목회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유석영목사는 성경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통전적으로 연결하여 한 눈에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원래 2번의 세미나를 계획하였는데, 참석한 목회자들의 요청을 따라 둘째날 낮 시간에 3번째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씀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새롭게 경험하며, 성경 전체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말하였다.
새벽기도모임에서는 손형식목사(워싱턴필그림교회 담임)과 한정길목사(메릴랜드 한우리교회 은퇴목사)가 양일간 말씀과 기도모임을 인도하였다. 폐회예배에서는 이원희목사(신생침례교회 원로)가 말씀을 증거해 주었다. 지역의 선배목회자들로서 복음을 굳게 붙들고 말씀과 기도로 목회하라고 귀한 은혜와 도전주었다.
이번 수양회에 참여한 목회자 부부와 가족들은 운동이나 외부 바닷가에 나가 쉼을 즐기는 것보다, 새벽에 모여 기도하고, 낮에 말씀 세미나에 참여하고, 저녁에 부흥집회에 참여하면서, 말씀과 기도에 깊이 나아갔기에, 영적으로 충만하게 재충전하게 되었다.
도버한인침례교회 2세 사역자인 조준목사와 조수진사모 부부는 각각 청소년 사역과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여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모임을 인도하였다. 현재 2세 교회를 개척 준비 중인 조목사 부부는 받은 바 귀한 달란트로 아름답게 섬겼다. 마지막날 오전에 목회자 자녀들의 발표시간에 어린이들의 찬양 율동과 스킷 드라마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을 때 참여한 이들이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이번 수양회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회장 김재학목사)가 주관하고, 버지니아지방회(회장 장호열목사)가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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