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8월 7일
<< 백악관 청원 10만명 넘기는 단결력을 보여주는 동포사회>>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윤흥노 회장 앞으로 청원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왔다.
워싱턴평통 이재수 간사가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과 4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백악관 서명운동이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기다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7월 25일 민주평통 윤흥노 회장을 통해 전달 되었다고 한다.
서한에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미국 국익을 위한 그동안의 정책들을 열거하면서 “이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 나라를 어떻게 더 강하게 하고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가에 제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라 했다. 그는 또 “미행정부는 미국 국토와 미국민을 보호하고, 미국의 번영에 앞장서며, 강인한 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 강화에 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물론 전체적인 편지에 한반도 평화나 북미간 평화체제에 대한 입장은 없었지만 민주평통은 이 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국민들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와 북미간 대립이 외교적 대화를 통해 해결되고 이러한 방향이 미국의 국익에 따른다는 원칙적 사항”에 동의하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은 “6.12 북미 정상 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들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겠지만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평화공공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민주평통은 오는 8월 11일 타이슨 코너에 위치한 Hilton Hotel 에서 18기 제5차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2년임기 18기 평통의 전반기를 평가 마감하고, 워싱턴 한인사회에 민주평통의 위상과 역할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하반기 활동 방향과 사업들을 결정한다.
특별히 이번 5차 전체회의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참석하여 자문위원들에게 “평화를 위한 길”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할 예정이다. 자문위원 전체회의는 평통 자문위원회의이기에 일반 동포들의 참여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한명숙 전 총리와 동포들과의 만남을 위해 12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페어펙스 시티에 위치한 ‘윌리암조 평화센터’에서 동포 상대의 간담회를 가진다.
이 간담회는 “나눔마당 매둘토7”이 주관하며 한인사회에 열린 모임이지만 장소가 제한적이라 RSVP를 원칙으로 한다.
장소는 3883 Plaza DR. Fairfax, VA. 22030 이고, 간담회 참여문의는 nuacdc18@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