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9월 5일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
제41회 메릴랜드 한인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준비위원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공동준비위원장인 박수철,박지연 씨에 따르면 13개의 음식부스와 2개의 비어가든을 위한 위생교육도 마쳤고 경상남도 특산물판매, 엘리컷시티 홍수 피해자를 위한 무료 부스, 뜨거운 날씨를 대비해 관객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마련한 휴게소 등 모두 110개의 부스가 설치 되지만 부스가 매진 되어 더 이상의 신청은 받을수가 없다고 한다.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은 ” 이제 한인의날은 옛날의 고유풍습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알리는 목적이 아니고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세계속에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고 하면서 “가장 큰 후원업체로 기대했던 라이브 카지노에서 장소 문제와 한인들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스폰스 계약이 불발된 이번 행사는 규모의 크기 만큼 재정적으로 힘이 들지만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전통 행사의 기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은 예산 확보가 문제인데 2011년 최광희 회장이 개최할 당시 축제 참가 인원이 6~7백 명이었던 행사가 이제 4만 명 이상을 기대하는 축제로 발전함에 따라 경찰국에서는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안전의 이유로 축제 장소인 ‘하워드 페어그라운드’ 길 건너편의 뮤지엄 주차장을 임대할 것과 60여 명의 교통정리 봉사자를 선정하여 교육해서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뽀돗이 주최 측에게 예산에도 없던 재정 문제가 된 것이다.
재정문제에 대하여 백 회장은 “예산으로 잡혀있던 카지노 스폰서 계약이 불발되어 재정적으로 힘든 면도 있지만 동포들에게 도박을 격려 하는 것 같아 께름칙했었는데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 편하다”면서 “경상남도에서 특산품 홍보를 위해 하루행사임에도 참여하신것을 배려해 롯데 프라자에서 힘을 써 주신 일, 장수무대를 위해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주시는 H MART, 본인의 힘든 상황에서도 한인의날 행사에 참가하는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푸짐한 상품을 기증하신 백성규 씨 그 외에 한인의날 축제에 참여 해주신 많은 업체들과 광고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월1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축제 행사는 K-POP 공연,태권도와 검도 무술시범,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러 치루는 사생대회, 장수무대, 장수무료 촬영, 한국전통을 살리는 문화체험관, 특히 한국학교 종이접기 꼬깔모자 축제도 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