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가 주최한 제12회 추석맞이 경로잔치가 9월22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식당에서 지역 노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한마당 행사로 치뤄 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공식 순서에 이어 참석자들이 다함께 풍성한 오찬을 나누고 2부에서 코리안시니어 하모니카 앙상블, 메시아 섹스폰 앙상블, 장구타령(임지선외2명), 화관무, 이영자 무용팀, 하와이 훌라댄스(변정숙 외9명), 퀴즈대회, 윷놀이대회등 신명나는 무대로 펼쳐졌다.

정영훈 씨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제1부 순서에서 윤희균 회장은 “명절을 맞아 멀리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노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봉사회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계속 이어진 격려사 순서에서는 Don Beyer (연방하원의원)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고 인사 하였고, 김동기 총영사는 “서로 정을 나누고 모이는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교협 총무 이범 목사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기 바란다”, 정세권 한미자유연맹총재는 “전통문화를 계승해주셔서 감사하다”, Georg Baker(주상원의원)은 “버지니아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한인들에게 감사하다”, Dare Marsden(주상원의원)은 “한국과 미국의 커뮤니티가 잘 어우러져 형제관계로 잘 지내주길 바란다”, Mark Keam(주 하원의원)은 “명절을 같이 모여 기쁨을 나누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고 차례로 격려사를 했다.

이날 지역사회 봉사로 수고를 한 것에 대해 주상원의원의 감사장이 수여 되었데,감사장은 박현순, 박(강)영순, 차혜림씨 등이 수여 받었다.

“회장님 이하 임원 여러분들과 지역의 도움으로 이런 잔치를 열어 감사하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 달라”라는 교회협의회 한훈 목사의 식사 기도 후에 본격적인 제2부 순서에 들어 갔고,참가한 어르신들은 신명나는 추석 잔치를 즐기면서 잠시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잊고 기쁜 하루를 보냈다.

이번 추석잔치 행사는 미주 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 이사장 전경숙씨의 주최로 H MART, LOTTE MARKET, 임종국 신경내과가 특별후원 하였고, 페어시티 오토바디와 코리안벨가든이 협찬 하였다.

워싱턴코리안뉴스 존 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