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최종 구매 결정을 위한 동포 공청회 개최된다>>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에서 한인센터 건립을 위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줘서 그런가?
지난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기금모금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던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회장 이양희)가 모금된 기금 7,084달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한인센터 건물구매의 8부 능선을 넘어 섰다는 기쁜 소식이 발표 되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는 10월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국일보사 건물 옆에 위치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오피스에서 준비위 모임을 갖고 현재 계약중인 건물에 대해 전격 구입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후,중대한 사안인 만큼 동포사회에서 결정을 내려주기 바라는 공청회를 개최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황원균 간사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50만 달러를 후원해줌에따라 현재 약정금을 포함해 200만 달러가 확보 되어 있지만, 건물 리모델링 비용 포함 5백만 달러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종 계약 기간인 10월10일까지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하면서 “셀러가 뜻밖에 좋은 조건의 오너 파이낸싱을 제시 하여 전격 구매하기로 준비위 내부적인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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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리 부간사는 “건물주는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하고 싶지 않다.그러나 원한다면 2년 거치 6개월 무이자에 이자율 2.5%의 오너 파이낸싱을 해줄 용의가 있다”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조건을 제시해 왔다고 보고 하면서 “보내온 현 건물에 대한 리스 상태를 분석한 결과 현재 10.29% 가 5년 기간 정도의 임대 상태에 있고,33%가 Month To Month 단기 임대계약 상태,그리고 나머지 반 이상이 비어 있다”고 했다.그리고 정확한 수치를 알려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2백만 달러 융자시 월 페이먼트는 약 4200 달러이고,건물 운영비는 부동산 세금을 포함하여 년 20만 달러 정도인데 이는 임대 수입으로 충당 되어야 할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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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긴박해지고 중대해 지자 준비위에서는 최종 결정을 동포사회가 내려 주길 원하면서, 8일 오후 3시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아 장로교회에서 공청회를 개최 하기로 의결하고 준비에 들어 갔다.
이날 준비위는 오는 3일에 있을 페어팩스 카운티 샤론 블로바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에 김태환 준비위 이사는 “정확한 임대수입을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카운티 정부에서 어느 정도의 공간을 사용할 것인지를 약속 받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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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금을 전달한 이양희 워싱턴미술가협회장은 이번 기금모금 전시회에 작품을 제공한 20명의 회원들 이외에 정기순,오민선,백영희 작가가 추가로 기금을 보내왔다고 설명 하면서”그동안 한인센터건립에 동참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뒤늦게나마 동포사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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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