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1월 16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를 위한 안성마춤의 빌딩이 나타나 현재 막바지 계약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돌아가신 남편을 기리기 위한 후원금을 동포사회에 기꺼이 기부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자 퀵 (Quigg,Gun Ja)씨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늘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사회 기부를 많이 해왔던 남편을 기리는 애틋한 마음으로 거금 1만달러를 커뮤니티센터를 위해 기탁했다.
11월16일 애난데일에 있는 한강식당에서 가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그는 “평소 한인사회에 많이 관여를 해오진않았지만 이은애 모금위원장과 영희 메켄타이어,은희 하딩 등 평화봉사단회(Peace Corp.) 멤버들의 권유도 있고 해서 남편을 기리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면서 “진행상황을 봐서 또 동참 할 의사도 있다”고 했다.
황원균 간사는 기념패를 전달 하는 자리에서 “한인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렇게 기념하고 싶은 기탁자에게는 저의 사비로라도 기념패를 제작해 드리고자 한다”고 했고, 김동기 총영사는 “동포들께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믿음과 확신을 보여 주심에 감사드린다.이런 정성이 쌓여서 곧 우리가 원하는 열매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센터 건립위 스티브 리 부간사와 함께 전달식에 참석한 이은애 모금위원장은 “지난번 1천달러를 기탁 하시면서 조만간 더 많은 정성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드린다.우리가 함께 조금만 더 노력하면 빠른 시일내에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지금은 고인인 미스터 퀵 씨는 미국 특허청장을 지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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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