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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거해야 남북통일 가능” 탈북 여성 이애란 박사, 워싱턴서 시국강연회

상금 1억 모으겠다

앞으로 1억달러를 모을 계획입니다김정은을 처단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지급할 상금입니다동기를 부여하면 확실히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탈북 여성 박사 1호로 통하는 이애란 박사가 워싱턴에 와 18일 시국강연을 했다.

버지니아대학(UVA) 학생이었던 오토 웜비어 군의 사망과 북한 해방을 주제로 맥클린 소재성 프랜시스 성공회(최영권 신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 박사는 김정은 정권의 제거만이 남북 통일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박사는 말로만 김정은 제거의 필요성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사람들이 실제 행동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1억달러의 상금을 거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 국제 공산당 세력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하며 냉전시대가 끝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 박사는 1964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나 조모가 한국전 당시 월남한 사실 때문에 박해를 받고 외진 곳으로 추방당했다.

머리가 좋아 수학을 잘했어도 출신 배경 때문에 대학을 가지 못하다가 북한 신의주 경공업대학 발효공학과를 졸업했고 양강도 혜산시 과학기술위원회 소속으로 주류생산공장 품질 감독원으로 일했다.

탈북을 한 것은 1997년 8미국에서 소설가 활동을 하는 친척의 글이 문제였다정치범으로 몰릴 위기에 놓이게 되자 그는 결국 4개월된 아들을 비롯한 가족들과 두만강을 넘은 것이다.

이후 한국에서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시위단식 농성 등 인권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지난 겨울 박대통령 탄핵 때도 태극기 시민들과 합세해 거리로 나섰다.

탈북자들의 한국 정착을 지원해온 공고로 2010년 미 국무부로부터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강연회는 ‘Save Korea Foundation(이사장 김평우)’이 주최했으며 워싱턴북한선교회(이사장 정인량 목사),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등 애국 보수 단체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