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긴 여정을 끝내고 종착역에 도착하는가?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에서는 11월9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한 오피스 빌딩을 동포사회에 공개 하면서 이곳이 과연 한인센터로서의 입지조건이 좋은지에 대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건물은 페어레이크 파크웨이에 있는 페어레이크 쇼핑센터 옆에 위치하여 있고, 소유주는 한인으로써 현재 California University of Management and Sciences 대학이 있으며 그는 이 대학 총장이기도 하다.건물은 지하1층,지상 3층으로, 3층 전체(2만 스퀘어피트)를 2백만 달러 수준으로 구매를 하고자 하고 있는데 강당과 교실,사무실 등으로 다시 리모델링에 필요한 금액을 포함 약 3백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한다.
황원균 간사는 “3백만 달러는 우리 형편에 맞는 것 같고, 위치 또한 센터빌과 애난데일 중간에 위치하고 워싱턴 DC와 MD에서 올 때는 애난데일에 비해 5분 정도만 더 걸린다”고 하면서 “244대의 자체 주차 공간과 인근 쇼핑센터와 같은 오너 어소시에이션으로 코리안페스티벌 같은 대행 행사 시 주차장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 건물에 대해 두 오너십으로 나누는 법적인 과정과 리모델링 허가 문제 등 잡다한 과정들이 필요 하겠지만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협조를 하고 있는 만큼 그리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금액 자체가 우리 형편에 “딱”맞고, 현 소유주가 한인인 만큼 앞으로 많은 도움을 더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센터 건립위에서는 공청회를 통해 동포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매입 결정을 할 것이며,또 다른 건물도 계속 알아 볼 것이다고 했다.
“그동안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기대되로 반드시 센터를 마련하여 실망 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다”는 이은애 맴버십 위원장의 소망대로, 이번 기회에 그 꿈이 이루어질지 모든 동포들이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