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여성회(WKWS. 회장 김유숙)는 지난 12일 저녁, 40주년 연말 송년잔치를 타이슨스코너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하고 편부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20여 명의 회원 가족 및 동포사회 단제장들이 초청되어 성황을 이룬 행사는 수잔 로빈슨의 하프연주, 데렉 포웰의 바이올린 연주의 아름다운 오프닝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달구었다.
정 번스 부회장의 재치 있는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김유숙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태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장학사업과 북 콘서트, 문화교류, 바자회, 등을 함께 해 주신 임원들께 감사드립니다”고 환영사를 하면서 “특히 우리 단체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애를 안은 것들이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었고 회원들과 임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40년을 위해 그리고 새로 조직되는 회장단에 의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워싱턴여성회가 될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40년 동안 한결같이 봉사 해오신 워싱턴 여성회회원들과 배우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기러기가 편대를 이뤄 날아 갈 때에 협력해서 날아가듯이 워싱턴 여성회 또한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지미 리 MD장관도 “장학금을 모으고 하는 모습 등에 감사 드리며 할 일을 충분하게 노력하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 또한 훌륭하게 최선을 다하는 단체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고, 짐 피셔 한국전 참전용사건립위 사무총장도 축사에서 40년 역사를 축하하며 추모의벽 건립에 성금을 보내준 워싱턴 여성회에 감사 드린다. 같이 갑시다.”고 인사말을 했다.
40주년기념 케익을 자르면서 윌리엄 정씨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이 계속된 행사 중에는 장학금 수여식과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다.
장학금은 Maybelline Cruz(사우스 레이크 고등학교, 12학년), Inioluwa Aloba(엘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 12학년), Harleth Chavez(마운틴 뷰 고등학교, 12학년), Esther So(센터빌 고등학교, 10학년), Joon Yoo(센터빌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에게 각각 2천 달러씩 전달되었다. 이 장학금은 편 부모학생 특별 장학금이다.
김유숙 회장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시사의 감사장을 지미 리 장관으로 부터 전달 받았고, 워싱턴여성회의 랄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 감사장은 이현정 주 자문위원이 전달했다. 그리고 김유숙 회장은 문일룡 전 페어팩스 광역 교육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워싱턴 여성회는 차기 회장단으로 오영희 회장, 경숙 암센 부회장, 혜경 파크바 장학사업 의장, 진숙 폴슨 문화사업 의장, 김유숙 이사회 의장 등을 발표하면서 단체기를 이양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워싱턴여성회의 회장 임기는 1년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