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1970년대 마이애미에서 살해된 여성 2명이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연쇄 살인범 새뮤얼 리틀(Samuel Little )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그중 한 건은 질리 프랭크 타운센드(Jerry Frank Townsend)가 엉뚱하게 범죄자로 지목되어 그가 면제되기 전 22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 한 사건도 포함하여 논란을 빚고 있다.
리틀은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성매매나 마약에 연루된 여성 등 93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하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캐린 오도노휴(Karen O’Donoghue)와 도로시 깁슨(Dorothy Gibson 17) 살인사건 2건도 자신의 소행임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그 중 50건은 이미 연방 수사 국 (FBI)로부터 사실로 확인된 상태다.
리틀은 캐린 오도노휴와 1970년대 초에 정신병원 밖에서 만났고, 그녀가 간호사였고, 월경이 불규칙하다는 등 피해자의 상세한 세부사항까지 수사관들에게 말했고, 그가 감옥에서 직접 그린 그의 희생자들의 컬러 초상화 중 ” 린다호텔 뒤 버스 정류장에 있는 소녀”라고 묘사 한 1977년 마이애미 다운타운 호텔 밖에서 목이 졸린 도로시 깁슨의 초상화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리틀은 이미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받아 복역 중이기에 수사당국은 추가 기소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악의 연쇄살인범 새뮤얼 리틀의 경력은 아래와 같다.
1940 년 6 월 7 일 조지아 주 레이놀즈( Reynolds, Georgia)에서 매춘부 밑에서 태어나 오하이오 주 로레인 오하이오(Lorain, Ohio)로 이사하여 주로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고등학생때부터 문제를 일으켜 청소년 범죄자로 수감되었고, 20대 후반에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모친 곁으로 이주하여 공동묘지 일꾼, 구급차 직원으로 일하다가 그는 더 넓게 여행하며 법을 더 많이 위반하기 시작했다.
음주 운전, 사기, 좀 도둑질, 간청, 무장 강도, 가중 폭행, 강간을 포함한 범죄로 8개 주에서 체포되어 자주 감옥에서 보냈으며, 결국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유죄 판결을 받은 93명 연쇄 살인범으로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감옥에서 무기징역으로 복역중이다.
한편 질리 프랭크 타운센드(Jerry Frank Townsend)의 변호인은 리틀(Little)의 자백 사실을 들은 뒤 “당시 경찰이 쓰레기 같은 기소를 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며 “그들은 타운센드가 저지능인 사실을 이용해 사건을 종결 시키려 했다”고 폭로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지능지수(IQ) 58 이었던 타운센드(Townsend)를 5일간의 취조한 끝에 도로시 깁슨과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5명을 살해 한 사실을 거짓자백 받아 그를 1979년에 구속시켰다.
2001년 DNA 검사 결과 그가 무죄로 판명 나기전까지 이미 22년간 옥살이를 한 상태여서 결국 마이애미시는 감옥에서 잘못 보낸 22 년에 대한 보상으로 타운센드에게 220만 달러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