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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태권 어린이들 워싱턴 방문] 암퇴치 기금마련 태권도 대회 참가차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0월 15일

<< 9,200 달러 기금마련하여 암협회에 전달,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정성 보태 >>

버지니아 리스버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태권 어린이 26명이 워싱턴을 방문하여 ‘제26회 암 퇴치 태권도 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하여 암 퇴치 기금모금에 힘을 보태고,워싱턴 동포들의 꿈의 사업인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작은 정성을 보태는 등 한국과 미국,그리고 동포사회간 뜻있는 민간교류를 펼치고 돌아 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응길(미주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총재는 지난 10월 11일 저녁, 이들이 워싱턴에 도착 하자마자 15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리스버그시 청사에서 켈리 버크 시장과 함께 환영식을 개최하고 이억만리 먼길을 달려 온 34명의 참가단과 환영행사를 개최해준 리스버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환영행사에서 켈리 버크 시장은 “이런 민간교류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돈독히 됐으면 좋겠다.여러분 환영한다”고 했고, 김동기 총영사는 자매결연의 효과와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해외연수를 겸한 이런 행사 참가를 통해 여러분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해마다 태권도 대회를 통해 개인과 한 가정을 파괴 시키는 암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기금마련을 통해 암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최응길 총재는 “모국 고향 어린이들에게 미국사회와의 이런 민간교류를 통해 꿈을 키워주고 견문을 넓혀주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 단기 해외연수 같은 이런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간 아이들이 영어에 보다 더 집중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종종 보아 왔다”고 했다.

켈리 버크 리스버그 시장(가운데)과 최응길 총재 (맨오른쪽)

최 총재는 또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대회에 참가해준 학생들의 마음도 예쁜데, 한인센터를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모아주니 더 없이 고맙다”면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26회를 맞은 이번대회에는 버지니아,매릴랜드 등지에서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9,200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여 전액 블루릿지 호스피스 센타와 미국 암 협회에 전달 되었다.

삼척 태권어린이 팀을 대표하여 이은애 위원장에게 한인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하는 김영찬 팀장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