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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세계호남향우 대표자 고향방문 행사’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사진제공=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 ‘2017 세계호남향우 대표자 고향방문 행사’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사진제공=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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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회총연 “고향 학생들의 해외견학, 역점사업으로 추진

10월1~4일 세계호남향우회 대표자 고향방문 행사··· 300여명 참가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이동수, 필리핀)가 주최한 ‘2017 세계호남향우 대표자 고향방문 행사’가 10월1일부터 4일까지 무주, 담양, 순창, 전주, 광주, 무안 등에서 열렸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세계 19개국의 호남향우회 대표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0월1일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과 덕유산을 방문했고 2일엔 담양 녹죽원과 순창고추장 마을을 방문한 뒤 전주 르윈호텔에 ‘2017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지사,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인사들도 참석한 기념식에서 연합회는 고향의 후배 50명(전남 26, 전북 17, 광주 7명)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하고, 해외 한인사회와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원로 향우 5명 세계 호남인 상을 시상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전라도 지명의 유래가 되는 전주에서 기념식이 열려 더욱 뜻 깊다. 향우들께서 호남인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자랑스러운 호남을 만드는데 광주전남전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 정광일 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호남향우회는 각 지역향우들의 친선도모 뿐만 아니라 호남인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일과 고향학생들의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3일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을 돌아보았다. 4일에는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세계호남향우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각국 주요 도시에서 활동 중인 호남향우회 대표자들의 모임. 2013년 출범한 연합회는 매년 10월4일을 세계호남인의 날로 자체 제정하고, 올해로 5회째 세계호남의 날 기념대회와 해외 호남향우회 대표자 고향방문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