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8년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올해는 더 큰 희망으로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여는 참으로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7년 촛불을 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외쳤던 시민들이 2018년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고자 힘차게 나섰습니다.
그 힘은 예상치도 못했고, 예상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3번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 한국 전쟁 이후 첫번째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간에는 끊어진 혈맥을 연결하고,
비무장지대의 평화화를 거침없이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의지를 모으고, 희망을 모은 결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허나 아직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순탄치 만은 않습니다.
2018년에 이룩한 평화을 향한 작은 열매들에 만족치 않고 눈앞에 나타나는 작은 힘듬에 실망치 않으며
우리는 2019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합니다.
2019년 새해에도 한인사회 구성원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기쁨이 살아나는 새날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한인사회에서 만들어진 희망과 기쁨이 한반도 전역에 퍼지며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큰 꿈을 꾸어봅니다.
2019년 워싱턴 한인사회가 더욱 강건해 지고, 정의롭게 나아갈 것이라 믿으며,
워싱턴 동포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고,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1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 윤흥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