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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국악예술제 “어우름” 공연개최] 20일,NOVA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0월 21일

<< JUB문화센터 주최,워싱턴문화예술재단 주관으로 >>

이곳 워싱턴 지역의 올 가을은 그 어느때보다 ‘우리문화’ 행사가 풍성한 것 같다.대표적인 행사를 꼽아보면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코러스페스티벌’, 메릴랜드한인회의 ‘한인의날 축제’,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의 정기공연,워싱턴민주평통의 국악예술고 초청공연, 그리고 10월21일에 있은 몽고메리카운티 다문화축제에서의 ‘우리 문화공연 및 문화체험’ 등이다.

10월20일 늦은 저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Ernst Community Cultural Center’ 에서는 제5회 워싱턴국악예술제인 “어우름” 공연이 있었다.

JUB 문화센터(원장 변재은)의 주최와 워싱턴문화예술재단(KTAF)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공연은, 여름방학 내내 연습했던 JUB의 “난타1기팀”이 사물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구고,변재은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민의 힘을 상징한 “마음을 두드리다” 난타 공연이 휘날레를 장식하면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깨긋이 날리게 해줬다.

삼고무,태평무,화관무,부채춤,진도북춤 등의 우리 전통 춤 공연과 푸전 스타일의 국악연주 공연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온 신재승 전통음악 연주단의 장구 협주곡 “한오백년” 공연은 한국의 장단인 굿거리와 별달거리 형식의 곡에 장구와의 협주곡으로 재구성한 것으로,장구의 다양한 기법과 힘찬 기운의 역동성을 표현 해줬고, JUB무용단의 “찔레꽃” 공연은 6.25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슬픔과 얼키고 설킨 남북관계의 매듭을 풀고 다시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무용으로 표현했다.

“워싱턴 국악예술제”가 우리 차세대 꿈나무들을 위한 한국전통예술 축제답게 초등학생,중학생들도 대거 출연했는데,”동심”과 “꽃바구니춤” 공연이 이들의 주 무대로, 아직은 미숙하기도했지만 이런 공연을 통해 해마다 기량이 일치월장(日就月將)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통해 아이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자존감을 키우며,미래의 리더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꿈나무들을 키우고 있는 “JUB문화센터” 변재은 원장은 3살 이상의 어린이 발레교실,미술교실뿐만 아니라 4세부터 성인까지의 한국무용,난타교실,사물놀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케네디센터 무대에 함께할 공연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사물놀이
최영란의 가야금 연주
태평무
동심
화관무
홀로 아리랑
어우동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