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면서 그들의 평화를 위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윤흥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은 아프고 슬픈 우리의 역사”라고 규정하며 “더 이상 이런 전쟁이 일어 나서도 안되며, 반드시 전쟁이 아닌 평화를 통해 전사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헌화한 김경구 회장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은 “재향군인회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지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한국전 참전 전사들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것이 곧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민주평통은 한국전쟁 68주년에 발표한 다짐의 글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사자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평화에 대한 열정을 받는 것이 우리가 할일 이다”고 하면서 “이제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며 “정전협정이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나아가고, 한반도가 전쟁의 땅이 아닌 평화의 땅으로 만드는 일이 살아있는 우리들의 보답이 될 것”이라고 발표 했다.
이날 헌화식에는 민주평통 이윤보 고문을 비롯하여 김경구 재향군인회 미동부 지회장등 20 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전쟁에 희생된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워싱턴민주평통은 지난 24일 확대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2018년 후반기 사업을 확정했다.
후반기 주요사업으로는 ▲7월 7일 한국 서울교대 윤철기 교수 초청 간담회 ▲8월 11일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 초청 평화포럼 개최 ▲일일찻집 오픈 ▲9월 말경 “10.4 선언기념 백낙청 교수 초청 포럼” ▲한국 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 예술단’ 초청 “평화,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의 국악 공연 등이다. 또 올해 마지막 행사로 12월 9일 “2018년을 보내며 평화 통일의 새 지평을 열자”란 주제의 송년의 밤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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