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한인사회 최대 축제 ‘코러스’ 개최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미국 워싱턴지역 동포사회의 최대 축제인 코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한 제12차 준비 모임을 갖고 관공서 허가 문제 등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8월24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워싱턴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만든 웹사이트인 ‘meetup.com’ 회원들도 참석해 함께 의논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영천 회장은 “코러스 축제가 다가올수록 점점 점검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유명 연예인 출연진은 다 정해졌고 최대 수익사업 중 하나인 음식 부스 계약은 절반 수준인 30개 정도를 했다”면서, “미 주류사회에 우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동포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은 △부스 총 면적이 6천 스퀘어피트가 넘으면 소방 허가, 위생 허가 등이 더 많이 까다로우니 6,000 스퀘어 피트 이내에서 60~70개 정도의 부스를 세운다 △음식 부스 가격은 개당 2,300달러로 정한다 △대형 스크린 임대는 9,000달러로 결정했다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난데일 일대에 10여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등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코러스 페스티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지를 배포했다. 도움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은 9월22일은 오후 2시30분부터 10시까지이고 9월23일과 2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16세 이상이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봉사 증명서를 발행해준다.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주차장, 접수대, 어린이 보호, 페이스 페인팅 등이다. 볼런티어를 희망하는 사람은 kaawusa@gmail.com에서 신청하거나 한인회 사무실 담당자 수잔 리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
▲ 코러스 페스티벌에 도움을 주기로 한 meetup.com 회원들. |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