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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사회 ‘U-20월드컵’ 무관심

미래의 축구를 이끌어 갈 ‘U-20월드컵’ 결승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는 열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U-20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전사가 승승장구하여 최종 관문까지 도달하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이 솟구치고 있다.
이처럼 조용한 미주 한인사회와는 달리 우리의 조국에서는 성인 월드컵 못지않게 전국 곳곳에서는 단체응원전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속속 들려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U-20월드컵 결승전은 폴란드 우치에서 워싱턴 시간으로 15일 정오부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열리는 데 대한민국의 젊은 태극전사들은 후회 없는 한 판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승전에 마쳐 한국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청주,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역에서 일제히 단체응원전과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에서 미주 한인사회는 거의 일손을 놓다 시피하며 응원에 뜨거운 불길을 지펴왔는 데, 현재 열리고 있는 20세 이하 월드컵과 여자월드컵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마크 최 씨는 “어떤 종류의 월드컵이든 간에 지구촌을 아우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커뮤니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놓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세 이하의 월드컵이 몇 년 후에는 성인 월드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한 기자https://ssl.pstatic.net/sstatic/keypage/image/dss/9002/19/02/25/9002_190225_image_0_155106120728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