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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씨 피살사건 관련,로렌 박 씨 FBI로 이송 중

워싱턴 동포사회 미제 살인사건 중에 하나인 윤영석 전 대한체육회 이사장의 피살사건을 추적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이 한국시간 12월2일 방송됐었다.

2010년10월7일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자택 차고에서 두개골 파괴,상반신은 흉기에 의해 난자당한 채 발견됐던 윤 씨(당시 61세)는 카워시 업체 4개를 운영 하면서 동포사회에도 많은 봉사를 하여 상당히 알려진 인물 이었기에 동포사회에 던진 충격이 상당히 컷었다.

그런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말미에 김상중 씨는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법도 차이를 보였지만 분명한건 범인은 그와 가까이 있던 사람이라는 것이다”라며 “현지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수 있는 참고인을 찾고 있다. 미국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참고인을 찾는다. 2011년 10월 미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했고 현재 한국에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었다.

이에 따라 로렌 박(한국명 박용) 씨가 윤영석 씨 피살 사건을 해결할 중요한 열쇠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로렌 박 씨는 2011년 제이드 캐피털을 함께 운영한 동생인 준 박 씨와 또 다른 한인 니콜 박 씨와 함께 1억불에 달하는 SBA 관련 융자사기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됐었다. 당시 준 박 씨와 니콜 박 씨는 연방구치소에 구금됐으며 로렌 박 씨는 한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동생 준 박 씨는 그 당시 카워시를 하고 있었고 윤영석 씨 카워쉬 SBA 융자 또한 제이드 케피털에서 해준걸로 되어 있었다. 통상 SBA 융자를 얻게 되면 반드시 랜더 측에서 생명보험을 들어 달라고 요구 하는데 그 생명보험에 관련해서도 ‘그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왔었다.

그런데 그 로렌 박 씨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나간 며칠 후 경찰에 붙잡혀 현재 FBI 메릴랜드 브랜치로 이송 준비 중이다고 한다.

주미대사관 김창룡 경무관은 본 신문사와의 통화에서 “한국 경찰청에서 그 동안 국제 경제사범으로 추적중이던 로렌 박 씨를 검거했는데 그는 그때 학원에서 버스 운전사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미국으로 소환 절차가 진행중이고 융자 사기죄로 메릴랜드주로 이송되겠지만 페어팩스 경찰국에서도 참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워싱턴 대한 체육회 이사회 이사장으로 봉사할때 고 윤영석씨(맨 오른쪽)
워싱턴 대한 체육회 이사회 이사장으로 봉사할때 고 윤영석씨(맨 오른쪽)

2011년 융자 사기사건 관련재판이 연방법원 벌티모어 지청에서 심리 되었기에 일단 FBI 메릴랜드 지국으로 이송 되겠지만  윤영석 씨의 피살 사건에 연루가 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페어팩스 경찰국에서도 조사를 벌일 것이다는 것이다. 과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된 윤영석 씨 피살 사건이 해결되어 동포들의 불안감과 긍금증이 해소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