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8월 18일
<<내달 8일 30만명분 영양식 포장에 1,200명의 손길이 필요하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커뮤니티사역원 소속 임원들과 조상우 담당목사, 그리고 Rise(Against Hunger)소속 봉사원들은 지난 17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9월8일 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있을 굶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영양식 팩케이지를 만드는 행사에 동포들의 봉사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이후 3년만에 다시 하는 것으로 팩케이지 제작은 1팩이 6명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제작되며, 건조된 야채와 쌀등이 들어있어 물을 부어 익혀 먹으면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이 된다.
이러한 팩을 만들기위해 ‘ Rise’에서 컨테이너와 쌀 그리고 여러가지 첨가되는 건조 식품, 넣을 수 있는 도구 팩을 만드는 장비까지 준비하여 봉사자들과 함께 만들게 된다.
이에 필요한 인원은 총 1200명으로 한번에 400명이 팀이 되어 오전8-11시, 11시-2시, 2시-5시까지 3차례에 걸져 실시한다.
팩케이지의 제작 비용은 1팩에 2불의 비용이 들어 가는데 이는 북한에 전달되는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총 10만 달러가 소요되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후원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중앙장로교회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한컨테이너에 6인분팩 5만개가 들어가서 30만명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조상우 커뮤니티사역 담당 목사는 “이번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 하였고 성도님들이 직접 봉사하고 참여할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고, 최하영 커뮤니티사역 원장은 “이번 사역이 당회의 결정으로 이뤄졌고 북한에 식량을 보낼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어린자녀로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같이 참여 하면 좋겠다.”라 했다.
또한 최상렬 청소년 청년 사역원장은 “수년전에 미국 교회가 이사역을 하는 것을 보고 부러워 했는데 이제 우리가 할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하며 “온가족이 같이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변성민 커뮤니티 사역원 총무는 “북한뿐이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이번 식량이 전달 될 수 있다. 지역사회가 같이 참여 해야 한다.”며 주변의 미국인들도 같이 참여 하기를 권하였다.
Rise Against Hunger의 매니저 알렉스 하트씨는 “펙케이지 제작은 매우 단순하며 누구라도 할수있다. 식량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소포장으로 되어 있고 영양이 풍부하여 결핵환자등 치료후 회복이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하게 제작된다. 또한 전달이 투명하게 이루어져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도록 감시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는 “사랑과 섬김으로 굶주림으로 고난받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자”라는 캠페인을 벌이며 행사를 홍보하고 있고 2014년에 2만5천개, 2016년에 5만개의 팩케이지를 만들어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30만개의 팩케이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한내 결핵과 간염전문병원, 용양원등으로 보내져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다.
봉사나 지원을 원하시는 분은 웹사이트 stophungernowkcpc.com으로 접속하여 등록 할 수 있고 전화 703-626-5021/703-470-9962로 문의 하면 된다. 또는 교회 전화 703-815-1200으로 연락해도 된다.
워싱턴코리안뉴스 존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