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집 지붕 위에 몸이 반쯤 끼어 옴짝달싹 못 하는 너구리가 구조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지붕에 난 구멍에 몸이 반쯤 끼인 너구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너구리는 지붕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 그만 몸이 끼었다.
촬영된 영상에는 뒷다리를 버둥거리며 몸을 빼내려 안간힘을 쓰는 너구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집주인은 해충 방제 전문가를 불렀고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는 너구리 구조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충 방제 전문가는 장비를 이용해 너구리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다리가 하늘로 솟아있던 너구리는 이내 얼굴을 드러냈다.
마침내 구멍에서 빠진 너구리는 분한 듯 전문가의 장비를 밀어냈다.
전문가는 “너구리가 다리에 약간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괜찮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