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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레스공항에 도착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환영하고 있는 워싱턴한인회 임원들. 사진 우로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폴라 박 워싱턴한인회장, 그 옆은 한인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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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펜스 부통령 초청] 최문순 강원도지사,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워싱턴한인회 공항서 환영

워싱턴한인회(회장 폴라 박)는 4일 오전 덜레스공항서 워싱턴을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일행을 환영하는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4일부터 6일까지 행사에 참석하고 7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6일 워싱턴 DC서 개최되는 연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 각 나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설망하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별도로 만나 오는 6월 철원 화살머리고지 인근에서 열릴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초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GILPP) 관계자들을 만나 오는 9-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2회 평창평화포럼(Pyeong Chang Peace Forum 2020)을 세계적인 평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공항 환영에서 폴라 박 워싱턴한인회장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중요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는 명성 있는 조찬기도회이기 때문에 강원도의 입장을 설명할 절호의 찬스라 생각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길을 여는 데 큰 성과를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이 고향인 폴라 박 회장은 전 강원도 명예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강원도와 최문순 도지사와는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