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있는 한국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의 터전 ‘코리안 벨 가든’이 무엇인지,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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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미문화재단(회장 이정화)에서는 공원 홍보도 하고 영구관리를 위한 기금모금을 하기위해 지난 12월3일 밤,그곳에서 가수 박강성을 초대하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에서 주최하고, 한미문화재단과 북 버지니아 공원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1인당 2백 달러라는 다소 부담이 가는 금액이지만 150여명의 한인과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락 식물공원내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에서 모두 1,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장양희씨의 사회와 요리 연구가 장재옥 여사의 리셉션으로 시작된 제1부 순서에서는 폴 길버트 북버지니아 공원국장, 이정화 회장,김동기 총영사,케티 허티슨 슈퍼바이저,케티 스미스 슈퍼바이저,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고, 이어서 “벨가든에 꿈”이라는 주제로 키르보 발레스쿨(대표 쥴리아 문)의 다국적,다문화 공연이 있었다.
이정화 회장은 ” 이 공간은 단순히 한국 문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 그리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 더 나아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의 상징이다”고 했고,폴 길버트 공원국장은 “1천년 한국 고유문화의 상징물들이 있는 공원을 잘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 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정화 회장의 노력의 산물이다’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후 “한미동맹과 평화의 상징인 이 공원이 잘 관리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인 2세 음악 학도 이현규(메릴랜드 대학)씨가 직접 작곡한 ‘코리안 벨 가든 헌정곡’이 연주 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문밖에 있는 그대’,’내일을 기다려’,’장난감 병정’ 등을 히트 시킨 7080 라이브 가수 박강성씨의 무대였다.
긴 여행과 시차로 인해 아직 목이 풀어지지 않은 것 같았지만 팝송과 그의 히트 곡 전부를 선사했다.
한편 한미재단은 공원 관리 소홀로 인해 손상되는 곳을 관리하기 위해 미리 20만불을 북 버지니아 공원국에 지불 한 후 해마다 이런 행사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여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5월 19일 완공된 코리안 벨 가든은 버지니아주의 중심 훼어팩스 카운티 안에 있는 메도우락 가든 공원에 카운티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부지 4.5 에이커(5쳔 5백 평)에 건립 되었다.이 안에는 평화의 종과 종각, 정자,연못,돌하르방,신라석탑 등이 설치 되어 있고,우리나라 토종 식물들이 서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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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