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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 계속 이어지고 있는 기부금 행렬

현재 계약중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물은 다음 달 15일까지 셀러에게 세틀먼트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35일정도 밖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 필요한 금액인 3백6십여만 달러가 확보 되지 않자 센터 건립준비위 관계자들은 애를태우며 속히 고액 기부자나 단체가 나타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렇게 동포사회 분위기는 이번 건물은 안되겠다라는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래도 내손으로 한인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자 하는 기부행렬은 계속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7일엔 김종은 전 일심조기축구회 회장이 이은애 맴버쉽 위원장에게 1천달러를 전달했다.

페어팩스에 위치한 맥도널드 햄버그 식당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김종은 전 회장은 “동포들이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아직 동참하지 않은 분 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힘을 합하자”라고 말했다.

이은애 맴버쉽 위원장은 “이렇게 은퇴 생활을 하시면서 우리동포의 꿈인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정성을 모아주셔서 참으로 감동스럽다.앞으로 40일남은 기간동안 3백6십만 달러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더욱 감사하다. 이제 동포사회내 대형 기업들이 동참해 주시는 것이 절대 필요한 때이다. 함께 동참 해주시면 참으로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애 맴버십위원장 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김종은 전 회장(왼쪽)

또한 6월5일에는 임주 전 워싱턴식품협회장이 식품협회에 관여했던 회원들과 함께 9천달러를 황원균 센터건립준비위 간사에게 직접 전달해왔다.

임 회장과 함께 각각 2250달러씩 기부한 사업가들은 김창환,심동철,전영일 사장 등이다.

9천달러를 기부하는 임주 전 회장(오른쪽),왼쪽은 황원균 간사

그리고 센터빌에서 스테이트팜 보험회사를 운영하는 양정혜 사장이 1천달러를 기탁했다.

지난 6일 황원균 건립준비위 간사는 “양정혜(신디 양) 사장이 저희 집으로 센터를 꼭 건립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체크를 보내왔다”고 알려 왔다.

과연 큰 금액의 독지가가 나타나서 눈에 보이는 저 센터 건물을 확보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인가?아니면 앞으로 언제까지 이런 십시일반의 개미군단에 의지하는 모금운동이 계속 펼쳐질 것인가? 관심있는 동포들은 그 귀추를 가슴졸이며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