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8월 12일
<<전체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 발표>>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에서는 8월11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소재한 힐튼호텔에서 2018년 제5차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 평화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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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부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전체회의는 윤흥노 회장의 개회사,황원균 미주부의장과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 되었는데, 윤흥노 회장은 먼길을 마다하고 참석한 한명숙 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 후, 2018년 전반기 우수활동을 한 위원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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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수상한 위원으로는정찬수(통일골든벨행사),유태호(통일스타K),민경득(대북협력기금마련 골프대회) 등이고, 감사장 수상 위원은 양정혜,최태은,신일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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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8기 전반기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재수 간사가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 했다.
“평화를 위한 교육.홍보.소통”을 모토로 시행될 사업계획으로는 ◐ 8월11일 전체회의,한명숙 전 총리 포럼 ◐ 8월15일 명진 스님 초청 북 콘서트 ◐ 8월25일 장호준 목사 초청 강연회 ◐ 9월10일 윤상혁 교수 초청 평화 포럼 ◐ 9월30일 백낙청 교수 초청 10.4 선언기념 평화통일 공감포럼 ◐ 10월4일 한국전통예술고등학교 예술단 초청 문화행사 ◐ 11월 워싱턴지역 시민사회 단체 초청 토론회 ◐ 12월9일 제6차 자문 전체회의 등이다.
2부 만찬 순서 중에는 평통위원들의 정성을 모은 5천 달러를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전달하는 전달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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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노 회장은 건립준비위 황권균 간사와 이은애 맴버십위원장에게 기금을 전달 하면서 “조국의 평화 통일뿐만 아니라 동포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민주평통의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했고, 이은애 위원장은 “그동안 개인자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만1천달러를 기탁했고,또 단체의 이름으로 후원해 주신 윤흥노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원 부회장의 건배사로 만찬이 어느정도 끝날 즈음에 이재수 간사의 소개로 한명숙 전 총리가 등단 하여 ‘평화공감포럼’이 진행 됐다.
한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750만 재외동포들의 힘에 달려 있다”고 운을 뗀 뒤, “세상엔 다양한 색깔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오로지 흑백 밖에 없다.상대방을 극단화 시켜 나쁘게 만드는 나쁜 문화가 있어 한국정치의 병폐가 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재외동포들이 조국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 줄 것을 부탁 했다.
또한 한반도의 분단과 동서독의 분단의 같으면서도 다른 점들을 열거 하면서 “독일은 패전국이었기때문에 분할통치로 분단 되었지만 한국은 패전국도 아니고,전범국도 아닌데 왜 분단이 되었는지? “ 를 설명 했다.
그리고 동서독은 분단 와중에도 가족간 왕래를 허락 했었고,방송 미디어도 마음데로 접할 수 있어 통일이 되기 쉬웠는데, 한국은 남남 갈등까지 극단적으로 심화 되고 있는 현실을 질타 했다.
74세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한 전 총리의 힘 있고,열정 가득한 강의에 중간 중간 많은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한 이날 포럼에는 조지아 아틀란타 협의회 김형률 회장과 한국 민주평통 광명시 협의회 이영희 회장,그리고 정광일 세계한인민주당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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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 뉴스 강남중 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