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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새 회장에 실비아 패튼 인준, 2박3일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는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는 13일 오후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위치한 메리엇 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3월 플로리다에서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실비아 패튼씨를 신임회장으로 인준했다.

KAWAUSA는  주류사회 각계 각층에서 봉사와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국제 결혼 여성 단체들의 연합체로, 주류 사회와의 징검다리 역활을 좀더 활성화 하고, 미국내 국제결혼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2004년 6월 23일에 결성  되었고 실비아 패튼 회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실비아 패튼 신임회장은 “초대회장으로 보람 있는 많은 일들을 했지만 새삼 다시 회장을 맡는다 하니 어깨가 무겁다.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차세대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중점 사업으로 삼겠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임기 2년간 함께 일 할 임원진을 발표했다.

임원진은 수석부회장 경희 앤더슨, 부회장 미자 퍼킨스와 그래이스 비질란테. 동부지회장 선 가스틴, 서부지회장 앤돌 시, 사무총장 혜선 리드, 사무차장 김지희, 이사장 김혜일, 부이사장 최향남 등이다.

이날 총회가 끝난 후 기념만찬을 갖고 2박3일간의 ‘제8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국제결혼한 한인여성들의 미주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기위한 이 행사는  미시건미네소타텍사스플로리다노스다코다라스베가스켄터키조지아유타알칸소,메릴랜드버지니아 등 12개주에서 50여 명이 참가하여, 4월13일 금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같은 호텔에서 진행된다. 또 연방의사당을 비롯하여 벚꽃 축제가 한창인 워싱턴 디씨를 관광하며 친교와 네트워킹 기회도 갖는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 행사와 관련하여 “KAWA USA 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과 확실한 목표를 이 모임에서 정하고 그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성 할 수 있도록 미주내 회원들이 모여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될 것이다”고 했다.

총회와 기념만찬식에는 김동기 총영사,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마크 김과 비비안 왓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으며,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헬렌 장 전 회장과 마리나 김 2세 모임 회장에게 표창장을 보내오기도 했다.

2005년 한국에서 제1회“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하고, 2006년 제2회 세계대회에서  World-KIMWA(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를 발족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실비아 패튼 회장은 “우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미주내 국제결혼여성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과 여성들의 인권옹호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양구 출신으로, 한국 이름이 윤영실인 실비아 패튼 회장은 1990년 결혼과 함께 도미하여 지난 1993년부터 메리옷 호텔내에서 ‘페어 뷰 파크’ 꽃집을 운영하며 꾸준히 동포사회에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실비아 패튼 신임회장
인사말을 하는 실비아 패튼 신임회장
축사하는 김동기 총영사
축사하는 김동기 총영사
차세대 모임
차세대 모임


숨은 봉사자 실비아 패튼 씨의 삶과 행복

워싱턴코리안뉴스 = 강남중 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