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무역협회(회장 폴라 박)가 지난 7월7일부터 9일까지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2017 월트옥타 미주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회원간의 단합과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이 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대륙별로 개최하는 대회로서 올해는 워싱턴한인 무역협회에서 주관하게 된 것이다.
조그마한 소품이나 네임태그까지 신경 써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회준비로 참가자들로 부터 많은 갈채를 받은 폴라 박 회장은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세계한인경제 활성화와 무역인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창텍스트레이딩 임창빈 회장의 기조연설이 있은 후 메릴랜드 주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강지은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이번 경제인대회가 세계 정치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열리게 돼 함께 축하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 옥타 지회가 좀 더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고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미주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축사를 한 주요 인사로는 바바라 캄스탁 연방의원, 제리 코널리 연방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의원, 국회 해외무역경제포럼 회장 김정훈 의원, 최성 고양시장,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황원균 워싱턴평통회장 등이다.
박기출 회장 주최 만찬에서는 순수 미국인으로 한국 예능프로에도 출연한 바 있고 이날 애국가를 열창하여 모두를 감동 시킨 ‘데이빗 타일런’씨의 6인조 공연과 JUB 무용단의 무용과 난타공연 등이 분위기를 돋우었다.
8일 둘째 날에는 △한국의 통상정책 방향(주미한국대사관 김창규 상무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입 전략변화(김영상 박사) △미정부와 계약체결에 관한 절차(Eric Thomas) △로비 활동의 필요성(노명화 글로벌전략경영원 대표) △물류절감 세미나(김원기 상무) 등의 포럼과 고양시(시장 최성)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의 투자유치 협약식, 롯데 프라자 마켓(대표 이승길)과 강원도 고성군 (군수 윤승근)의 업무 협약식, 워싱턴 한스 여행사와 일본 에이산 면세점의 협약서 체결 등이 있었다.
미주 내 11개 대형마켓을 운영 중인 이승길 회장은 협약식에서 “무한경쟁 속에서 내 나라, 내 고향 식품을 구매해 달라고 애원하던 시대는 다 지났다. 과거 한국배는 당도나 모양 면에서 중국산보다 월등히 나았지만 이제 더 좋은 중국배가 반값에 들어오고 있다. 한국 특산품 유통을 위해서는 유통구조 개선 등 뼈를 깎는 고통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미주내의 마켓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골프대회와 시내관광 등으로 2박3일 간의 대회를 모두 마쳤다.
▲ 폴라박 월드옥타 워싱턴지회장. |
▲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
▲ 이승길 롯데프라자 그룹 회장. |
▲ 박종호 워싱턴월드옥타 제3대 회장(가운데)과 최민한 7대회장(오른쪽). |
▲ 왼쪽부터 김동기 총영사,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
▲ 왼쪽부터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정세권 전 회장, 김덕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
▲ 축사를 하는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
▲ 김동기 총영사. |
▲ 바바라 캄스탁 연방의원. |
▲ 축사를 하는 김정훈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