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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MD 주지사 취임식 거행] 공화당 대권예비주자로 거론

Jan 17, 2019 @ 12:12

지난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고,차기 공화당 대권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63세)가 1월16일 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주청사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1950년 이후 공화당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여 주지사 2기에 취임한 호건 주지사는 취임사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암도 이겨냈고,재선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가족의 소중함을 밝히면서 “메릴랜드주를 초당파적으로 운영하여 주민 모두가 잘 사는 주,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 하는 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호건 주지사는 아버지인 전연방하원 로렌스 호건과 조지 H.W 부시 대통령,지난해 작고한 존 맥케인 전연방상원이 자신의 정치적 멘토임을 내세우며 자신도 그런 훌륭한 정치인이 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 공화당원이면서도 연방하원 법사위원장으로서 양심에따라 닉슨 전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앞장섰던 아버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취임식 후에는 내셔널하버에 있는 MGM 호텔에서 취임식 갈라 도 개최되는 등 각종 축하연이 잇따랐지만 호건 주지사측에서는 취임식에 소요된 기부금 내역을 법에따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한인들이나 한인 기자들의 관심은 온통 앞으로 4년간 퍼스트레이디로서 다시 활동할 유미 호건 여사에 쏠려 있었는데,그는 지난 4년동안 메릴랜드주뿐만 아니라 전 미주지역 한인들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 왔다. 호건 주지사는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정가에서는 반 트럼프 계열에 서 있으면서 초당적으로 인기가 있는 그를 차기 대권주자로 인식하고 있어, 우리 한민족 모두는 “한인 최초로 미 대통령 퍼스트 레이디가 탄생할 것인가?” 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는 김동기 총영사 부부를 비롯하여 표세우 국방무관 부부,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 이정민 회장과 김용하 이사장,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영재 전 한미여성재단회장,이병희 6.25참전기념재단이사 등 많은 단체장들도 함께하여 호건 주지사 부부의 재 취임을 축하 했다.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