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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에 위로와 안부 전화를 하고있는 김영천 회장.좌우 양쪽은 김용하 부회장과 임동인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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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이재민 돕자” 워싱턴한인회, 1인1달러 기부 캠페인

가히 재앙적인 홍수로 기록되고 있는 미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에서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한인 이재민 500여명(휴스턴 한인회 추상)을 돕기위해 워싱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에서도 팔을 걷어 부혔다. 김영천 회장은 8월31일 한인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재의연금 모금을 위한 동포단체장회의 소집’과 ‘모금계획’을 설명했다.

더 상세한 모금 방법은 단체장회의(9/05)에서 결정 하기로 하고,다음달 열리는 코러스축제 기간 동안 1인$1. 동참운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김회장은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긴급재난본부가 구성된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에 위로 전화를 걸고 한인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김기훈 회장은 “다행히 아직 한인 인명피해는 없으나 침수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고립된 한인가구 수가 많아 지고있다.”고 하면서 철수해라고 안내방송이 나갔는데도 이를 무시한 한국인 안전 불감증에 답답해 하기도 했다.

김영천 회장은 휴스턴과 이웃 한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에도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 보기도 했다. 유석찬 회장은 “도우러 가고 싶어도 도로가 페쇄되어 갈수가 없다.마켓들이 문을 닫아 생필품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고 하면서 달라스 한인회 차원에서도 휴스턴 동포사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용하 부회장과 임동인 간사는 “당장 휴스턴으로 달려가 함께 구조하며 수재민들을 돕고 싶다.성금모금 창구가 일원화 되어 여론결집을 통해 더 많은 동포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3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휴스턴 동포사회에는 한인회와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이 긴급재난본부를 구성하여 20~30여명의 한인 구조팀이 24시간 3교대로 가동되고 있으나 구조 요청이 밀려 있고, 한인상가에 대한 약탈,도난 신고가 많지만 경찰 또한 손을 놓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코리안뉴스=강남중 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