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그리고 웨스트버지니아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동중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광희)에서는 ‘2018년 송년의 밤’을 개최하여 올해도 열심히 봉사한 한인회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지난 2년동안 수고한 전직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단체를 선정하여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로패를 수상한 전직 회장들로는 우태창(버지니아한인회),박순용(페니슐라한인회),정미라(피터스버그한인회),장재준(타이드워터한인회)등이고,격려금을 전달받은 단체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나카섹)이다. 나카섹(워싱턴 대표 오수경)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DACA 갱신을 위해 앞장서는 등 한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19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한강식당에서 이효열 사무총장(전 타이드워터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고대현 이사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동안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동포사회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현직 회장인 우리가 지혜와 힘을 모아 활기찬 2019년을 보내도록 하자”고 축사했다.
김태환 초대회장은 “창피한 것을 모르는 것이 창피한 것이다” 라는 맹자의 어록을 소개 하면서 “동중부한인회연합회의 DNA 는 여러 선배 회장님들이 각 한인회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만든 단체이다.누구든 참여할 수도,언제든 탈퇴도 가능한 단체이라 무슨 상하 수직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세권 전 워싱턴한인연합 회장은 “그 동안 워싱턴한인연합회의 비 정상적인 회장선거 진행으로 인해 워싱턴한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전체 한인회의 위상이 많이 실추되어 있다”고 하면서 “동중부한인회연합회는 미주총연 회칙상 미주 8개지역 연합회중의 하나로 한인회간 서로 공조,협의하는 관계이지 몇 몇 한인회장들이 주장하는 그런 수직관계의 조직은 아니다.이제는 화합해야 할 때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최일규)를 정식 회원단체로 인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회들은 다음과 같다.
▷미주 동중부한인회연합회 최광희 회장, 고대현 이사장, 김태환 초대회장, 이기녀 수석부회장, 이효열 사무총장,김옥순 행정실장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강철은 전 회장, 정세권 전 회장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김태원 전 회장, 강남중 전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 ▷메릴랜드총한인회 이한봉,이숙원 전 회장 ▷프린스죠지한인회 김화성 회장 ▷리치몬드한인회 유흥주 전 회장 ▷페니슐라한인회 박순용 회장 ▷타이드워터한인회 안종준 회장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최일규 회장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