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8달러(약 8900원)만 내면, 약 10분만에 손톱을 칠해주는 매니큐어 로봇을 출시해 화제다.
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신생기업 클록워크가 사용료 7달러 99센트(약 8900원)짜리 비접촉성 매니큐어 로봇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클록워크는 약 10분 만에 손톱을 완벽하게 칠할 수 있는 매니큐어 로봇을 선보였다.
이 연구소에서 이번에 개발한 네일아트 기계는 고객의 손톱 사진을 찍은 후 광택제를 입히고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10분 안에 완료한다.
고객은 준비가 되면 기계 안에 한 번에 하나의 손가락을 넣어 작업을 시작한다.
한 손가락을 기계에 고정하면 카메라 센서가 손가락의 위치와 모양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이후 기계는 손톱 모양에 맞춰 광택제와 매니큐어를 손톱에 바른다.
이 과정은 깨끗하게 닦인 손톱으로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고객들은 스토어에서 준비된 물품으로 직접 매니큐어를 지워야 한다.
연구소 측은 “손톱을 깎거나 손톱 모양을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계가) 네일아트 기술자들을 실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빠른 매니큐어 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60분을 손톱 관리에 쓴다”며 “이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함으로써 많은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틱톡 사용자가 지난주에 열린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직접 기계를 이용한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