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새벽 운동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버지니아에 좋은 산책로가 많아서 아침에 운동을 하는 분이 많은데 추운날씨에는 스트레스 호르몬분비가 많아져 심장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겨울에 노인 분들이 새벽에 운동을 나갔다가 심금경색으로 응급실로 실려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새벽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을 하는것도 주의 해야 한다.
기온이 1도만 내려가도 수축기혈압(심장 수축시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심장 이완 시 혈압)이 0.6mmHg 정도 상승한다. 평소에 혈압관리를 제대로 못한사람은 찬바람에 위험할 수 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세는 가슴 통증이다. 심근경색이 발병하면 가슴 한가운데를 짓누르는 고통이 나타나는데,이를 체한 것으로 오해하고 제시간에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생기고 1시간 이내에 조치를 취하면 사망률을 절반 이상으로 낮출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생명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본다.
미국 로체스터 종합병원저널 최근호는 ‘심근경색 자가 처치법’을 소개하고 있다.
환자가 자신에게 심근경색이 생겼음을 느낀 뒤 의식을 잃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0초도 안 된다.
저널은 당황하지 말고 반복적으로, 가급적 세게 기침을 할 것을 권고한다. 구체적으로 기침을 하기 전엔 반드시 깊게숨을 들이쉬어야 하며, 그 다음 기침을 할 때는 가슴 깊은 곳에서 침을 끌어 올리듯이 깊고 길게 기침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심호흡과 기침은 2초 간격으로 의식이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되풀이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심근경색 환자가 전조증상을 느끼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를 받는 게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 움직이기 어렵다면 911에 연락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해 심정지가 왔다면 4~5분 내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해야 뇌손상 등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예방하는것이 최선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했다면 사실상 대처가 어려우므로, 평소 혈관질환·고혈압·당뇨병·흡연·가족력 등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전조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우선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1주일에 3~4회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하면 된다.
또한 식이요법을 실시 한다. 나트륨 줄이고 등푸른생선·버섯 섭취 늘려야 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것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