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역사상 가장 경사스런 날이 올 것인가?>>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한인 1.5세 정치현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현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어 750만 한민족 디아스포라뿐만 아니라 6천만 국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에서도 주용 전 택사스주 달라스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정 후보를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을 하는 등, 250만 미주동포들의 성원을 결집시키고 있다. 그리고 미주총연을 대표하는 응원단이 조직되어 볼리비아를 조만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9월 13일 현재 볼리비아 대선에 대한 구글 조회수를 보면 야당인 기독민주당(PDC) 정치현 후보가 57%로 에보 모랄레스 후보 28% 보다 거의 두 배 이상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10 월 20일 선거를 불과 1개월 조금 넘게 앞둔 현재, 선거는 우리 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문제는 볼리비아의 불안정한 사회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는 나라 전체가 내전이 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분위기이라 사실상 대통령 선거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 많은 지지자들도 걱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평소 정 후보와 가깝게 지내고 있는 이주향 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이 정 후보와 직접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주에는 여당인 에보 모랄레스 후보의 선거 본부에 볼리비아 국민(청년)들이 들이닥쳐 사무실 기물들을 다 부셔버리는 바람에 나라가 아주 시끄러웠다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2009년 재선된 현 에보 대통령이 2014년 선거에서도 3선에 성공하자 장기집권을 계획하고 있는데에 있다. 현행 헌법상으로는 3선이상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에 부쳐 불가 판정을 받자, 2017년 11월 28일 볼리비아 헌법재판소에서 4선 도전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아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현 정권이 공산주의식 장기 독재정치를 펼치려 하자 분노한 젊은 신세대들은 에보 대통령을 헌법과 국민투표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독재자로 규정하고, 전국적이고 조직적인 대규모 데모를 계획하고 있다. 또 국민투표의 날에서 이름을 따서 “21 F Bolivia Said No’ Movement”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고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러워 지자 현 에보 대통령이 선거를 취소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연기하여 집권 대행으로 행세를 할 공산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선거를 진행하더라도 선거조작의 가능성도 매우 높아서 UN에 상정하여 공정선거를 의뢰하자는 여론도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허의 정세가 이어지자 현재 9명의 후보들 중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인 정치현 박사는 미국과 한국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를 감시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타국 지지자들이 볼리비아를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고 전해왔다.
현재 볼리비아는 정 후보가 “한국의 새마을 정신을 도입하여 볼리비아를 경제부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현 에보 대통령에 도전장을 내밀자 야당 후보 공식 인정 발표조차 한동안 미루었을 정도로 장기 집권여당의 횡포가 심각하다. 과연 선거가 무사히 끝나고 정치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지, 그리하여 볼리비아가 자본주의 시장 체제하에서 풍부한 지하자원과 한국의 새마을 정신이 융합되어 경제 부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한편 정치현 후보는 37년 전인 12살 때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로 건너가 성장했고, 20년 전 볼리비아 국적을 취득했다. 샌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국립대 의학전공 외과의사로 볼리비아에서 2개의 보건소와 병원, 그리고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장 목사로 볼리비아에서 보기드문 화려한 팩트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 민주당원인 그는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하이메 파스 사모라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6월 사퇴함에 따라 대체 후보자로 선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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