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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 거주 한인여성, 70만 달러에 달하는 금품 밀반출하다 적발되어 기소

Published on: Aug 24, 2019 @ 07:36

한인 여성이 현금과 금괴 등 모두 70만 달러에 달하는 금품을 밀반출 하다가 적발되어 재미동포사회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연방 검찰 발표에 따르면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한인 전 모 여성이 지난 8월 21일 뉴욕 JFK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하면서 현금 63만1,774달러와 금괴 7만여 달러어치를 밀반출하려다 연방 국토안보수사대(HSI) 요원에 적발됐다.

전 씨는 이날 새벽 1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KE 086편으로 출국하면서 동료 1명과 함께 현금은 신문지로 포장하여 냄비 안에, 그리고 금괴는 각각 신발안에 숨겨 세관을 통과하는 도중에 연방 국토안보수사대(HSI)에 적발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전씨의 여행용 가방에 현금 36만6,974달러와 금괴 7만5,000달러 어치를, 동료의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26만4,800달러를 나누어 가지고 나가다 체포된 것이다.

밀반출 협의로 기소되었던 전씨는 보석금 50만 달러를 내고 일단 풀려나 재판을 받을 예정이고, 이웃으로 알려진 동료는 기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dcknews.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