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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방문한 국회 5 당 원내대표, [동포단체장 간담회 개최]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7월 22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자동차 고율 관세 등 코 앞에 닥친 통상현안에 대한 초당적인 해결을 위하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여야 원내대표 5명이 워싱턴 동포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 했다.

20일(금) 오후 7시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설악가든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등 5개당 원내대표와 주요 동포단체장으로,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최광희 회장을 비롯하여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버지니아한인회 우태창,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메릴랜드총한인회 김인덕,하워드카운티한인회 남정구 등 한인회장들과 민주평통미주부의장 황원균,워싱턴민주평통 윤흥로,6.25 참전유공자워싱턴지회장 손경준,재향군인회워싱턴지회장 김경구,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장 이요섭 등이 참석 했고 주미대사관에서는 김동기 총영사,류인식 영사,김하늬 영사 등이 참석 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남북한 평화를 기원하고 있는 워싱턴 동포들은 선천적 복수 국적 문제와 한인 입양아 문제를 속히 해결하여 주길 바라고 있다”는 김영천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손병준 회장의 “41년 동안 이곳에 살면서 5당 대표가 이렇게 함께 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보기에 좋다’라는 축사가 있었다.

왼쪽부터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 장,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황원균 평통미주부의장

여당을 대표한 홍영표 의원은 “미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에게 한미동맹과 한반도의 평화에 앞으로 더 어려운 과정이 있지만 한미 간 더 물 샐틈 없이 협력해야 할 점들을 전달 했다”고 방문 결과를 설명 했고, 김성태 대표는 “동포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자로서 대동단결 해야 한다.우리도 단결하여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 이외에 주요 정치인들을 다 만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날 동포 단체장 간담회는 인사말과 포토타임이 있은 후 기자들을 모두 나가게 하여 비공개로 진행 됐다.

도대체 국가 기밀 회의도 아닌데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려 이러나 싶어 궁금하여 본 기자는 녹음기를 돌려 보았다.왜냐하면 동포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대표,정의당 노회찬 대표,김동기 총영사

다음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내용을 비밀 녹음을 통해 간추린 것이다.

▲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 세계 정치 1번지에 한인센터가 꼭 필요하다.정세권 국회의장께 지원 요청하니 매칭펀드로 지원 할 방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5당 대표들께 부탁드린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 미국 정치 1번지에 살고 있는 워싱턴 동포들은 민관 외교관이다.여태껏 그렇게 해 왔다.조속한 재외동포청 설립을 요구 한다.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한국정부에서 제대로된 지원을 해주지 못해서 죄송하다.교민청 설립에 관한 문제는 현실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

▲ 나각수 통일과나눔회장 : 한반도 비핵화 조치가 미국과 북한에 끌려 가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부정 선거이였는데 김성태 대표는 왜 가만히 있나? 보수가 속히 하나가 돼 달라.

▲ 황원균 평통미주부의장 : 3일동안 17개 행사를 소화 하셨다 하니 초인적인 정신으로 목적을 달성해주셔서 감사하다.건승을 빈다.

▲ 백성옥,남정구,김경구 회장 : 오늘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고 희망을 가진다.친정이 잘돼야 우리도 힘이 나니 국정을 잘 이끌어 달라.

▲ 김동기 총영사 : 워싱턴 동포들이 5개당 대표들과 한자리에 하는 것도 행운이다.국익을 위해 협치 하시는 모습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며,한인 동포들도 민간 외교관 역할을 정부와 함께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이날 간담회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동포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하지만 총영사관 측의 치밀한 준비아래 잘 치루어진 간담회 였지만 초대 받지 않은 동포들의 찌라시 수준의 우발적인 질문을 막을 사회자가 없었고, 그리고 불필요하게 기자들을 배제한 비공개 간담회가 옥의 티였다.

왼쪽부터 윤흥로 평통회장,김경구 재향군인회 워싱턴지회장,남정구 하워드회장
왼쪽부터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손경준 6.25 참전유공자회장,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