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 김동기 총영사는 감운안 참사관과 함께 청년 불체자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폐지에 따른 1만5천여명의 한인 청소년 보호를 위한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19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상준, 양윤정, 김응용 등 이민전문 변호사들과 최광희(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김영천(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인덕(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등
한인회장들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히스패닉 커뮤니티 등과 협력하며 다카프로그램 폐지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오수경 회장도 참석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9월5일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폐지된 DACA 프로그램에 우리 한인 청소년들 1만5천여명도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 동포사회 차원에서 이들을 어떤 방법으로 도울 수 있는지, 미 의회와 정부에 어떤 방법으로 어프로치를 하면 좋을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 이내 미국을 떠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엄포까지 놓았는데, 그 이후의 상황 등에 대해 의논을 나누어 보기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면서 바쁜 중에도 참석 한 것에 감사를 전했댜.
국토안보부(DHS)에서 소집한 DACA와 관련있는 각국 외교관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 온 감운안 참사관은 회의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DACA 폐지이유 설명 등, 우리가 이미 아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많은 억측이 난무하여 불안해 하는데 다카가 만기됐다 하더라도 USCIS에서는 절대로 ICE에게 집행 하도록 개인정보를 주지 않는다고 약속했다.(단,범법자는 제외)”고 전했다.
지난 11일 코널리 하원의원과 긴급성명을 발표하면서 대책회의를 주제했던 바 있는 최광희 회장은 “DACA 프로그램을 뒤집기 위해서는 하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메릴랜드주는 민주당이 6명이고,공화당의원은 1명 뿐이다.버지니아는 민주당의원 4명,공화당의원이 7명이나 되니 버지니아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될것 같다.노폭 근처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스캇 테일러 의원을 접촉 해보겠다.”고 했다.
김영천 회장과 김인덕 회장은 “우리가 힘을 합쳐서 한목소리를 내어 보자.한인커뮤니티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자.바바라 컴스탁 의원도 만나 볼 것이다.”고 한인회 차원의 도움도 약속했다.
양윤정 변호사는 “2012년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인데 왜 여태 손을 놓고 있었는지 안타깝다.지금이라도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무엇이든지 해봐야 되지 않겠나.”고 하면서 만약 ‘ICE 집행원이 공공장소에서 접촉해 오거나’,’집으로 찾아 오거나’,’직장으로 찾아 왔을 때’의 권리행동 요령을 유인물로 나누어 줬다.
한상준 변호사는 “지금 DACA를 구제 할 법적인 해결책은 없다.이제는 10년전에 상정된 법안인 ‘Dream Act’ 가 빨리 통과 되길 힘쓰자.”고 했다.
현재 노바대학 애난데일 켐프스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DACA 크리닉 봉사를 펼치고 있는 오수경 나카섹 회장은”DACA를 도울 수있는 변호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중언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한인 미디어에사 협력을 잘 하고 있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또한 버지니아 비치,노폭 지역에는 한인 이민전문 변호사가 없으니 그쪽으로 많아 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