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차전자회 워싱턴지회가 14일 버지니아와 메릴랠드 경계선에 위치한 캐더락공원에서 통합 2기 회장 취임식과 초복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워싱턴지회 회원과 가족 60여 명이 참석했고, 김동기 총영사, 김경구 미동부재향군인회장, 양광철 워싱턴 한인카튜사 회장, 송경준 6.25참전 전우회장과 내빈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다.
1992년에 창립된 월남참전자회 워싱턴지회는 회원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 공법단체로 매년 주류사회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와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 참가, 그리고 안보결의대회를 통한 안보의식 고취 및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과 동시에 회원들의 유대강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맹호부대 출신인 안경조 회장은 지난 수 년간 임원 이사로 봉사를 한 후 2017년 통합 초대 회장을 거쳐 이번에 다시 한번 봉사업무를 맡게 됐다. 안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안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참전유공자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회원들의 사기앙양과 단결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친목도모와 전미베트남베터란스전우회(VVA) 로고가 새겨진 차량번호판 부착 추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1부 취임식에 이어 2부는 초복을 맞아 진행하는 연례행사인 ‘삼계탕’ 잔치를 가지면서 회원들 간에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