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8, 2019 강남중 기자
강대상 뒷편이 온통 통유리로 되어 있어 북한 금강산과 해금강,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경치가 멋진 교회인 ‘통일전망대교회’를 소개 하고자 한다.
위치는 북위 38.35도, 강원도 고성군 민통선 안 통일전망대 옆에 있고, 북한 땅이 바로 눈 아래에 있어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와 예배드리기에 가장 안성마춤인 곳이다.
이 교회는 2004년 온천제일교회(장차남 목사)와 부산군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훈목사)의 지원으로 신축 되었으며, 70여 명이 예배 드릴 수 있는 35평의 원방형 본당과 높이 23미터의 종탑,그리고 학생이나 단체가 왔을 때 회의를 가질 수 있는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일예배는 오후 3시,통일기원 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이지만 기도를 원하거나 집회를 원할 때는 수시로 진행된다고 한다. 교회 앞에는 집회 허락 청원서가 비치되어 있고, 예배나 단체 기도회 모임을 가지고 싶으면 장명근 담임 목사님 핸드폰 010-6504-5406 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통일전망대와 나란히 하고 있는 이 교회 내부에서는 통유리를 통하여 해금강 대부분의 지역을 볼 수 있고,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금강산 1만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도 맑은 날씨에는 볼 수 있다고 한다.
미주 한인이나 기독교 단체에서도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듯 펼쳐져 있고, 금강산 관광길인 7번 도로와 철길이 북으로 뻗어 있는 모습을 휴전선 철책 너머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통일구국기도회 행사 같은 것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